
여배우 마츠시마 나나코가 가정부를 연기하는 연속 드라마 '가정부 미타'(니혼TV 계)가 지금까지의 3화에서 18.7~19.8%(비디오 리서치 조사 관동 지구)를 기록, 20%에 육박하는 고시청률을 유지하고있다. 각국 모두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을 드라마 중에서도 3화의 시청률이 처음 넘으며 최고 시청률을 기록. 모든 이야기가 18% 이상의 높은 시청률을 달성하는 유일한 작품이 되고 있다. 계속해서 시청률이 상승하며 기대를 모으고있는 화제작의 비밀에 파고들었다.
"드라마의 하락세가 주장되고 있는 가운데 이 시청률은 기뻤습니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이 드라마의 오오히라 후토시 프로듀서. "방송 전에는 캐치 프라이즈와 마츠시마 씨가 가정부를 한다고 하는 것만을 드러냈습니다. 이 드라마의 장르가 코미디인지 서스펜서인지도 모르는 느낌으로 눈을 끌게 할 수 있었지만, 실제로 보여준 미타가 무엇이던지 소원을 들어준다던가, 모든것을 거절할 수 있는 캐릭터에 관심을 가져준 것은"이라고 고시청률의 이유를 분석한다.

마츠시마가 연기하는 미타는 업무 명령이면 상대가 아이더라도 고용주라면, 때와 장소, 사회 관습에 일절 얽매이지 않고, 사소한 것부터 범죄 행위까지 "알겠습니다"라는 한마디로 '뭐든지' 해 버리는 슈퍼 가정부. 제 1 화에서는 장남의 '업무 명령'으로 어머니의 유품과 불단을 불태워 버리고, 제 2 화에서는 차남 카이토의 명령에 이지메를 지시하는 카이토의 동급생을 죽이러 간다. 또한, 제 3 화에서는 케이이치의 불륜 때문에 어머니가 자살한 것을 알아버린 장녀 유이의 요청에, 케이이치의 회사 앞에서 대소동을 벌이기도 한다. 어떠한 경우에도 표정을 바꾸지 않고 어떤 명령에도 담담하게 해내는 모습에서 인간미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지금까지의 이미지를 뒤집어 버리는 새로운 경지를 보여주고 있는 마츠시마이지만, 니혼TV 계 연속 드라마 주연을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첫 주연작이 된 NHK 연속 TV 소설 '해바라기'에서 마츠시마를 주목해왔던 오오히라는 '마츠시마 씨가 가정부 일을 하면 정말 재미있겠다.'라고 생각하고 출연을 타진, 다양한 가능성을 가진 타이틀도 돕고, 마츠시마도 흔쾌히 수락했다고 한다. 마츠시마의 인상은 "함께 하기 전에는, 이런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는 이상적인 상사, 엄마같은 인상이었습니다."라고 했지만, 막상 촬영이 시작되고 보니 "자연체의 여배우. 주위에도 프랭크에 말을 건내 주고, 아이들도 적당한 긴장감도 가지면서 편안하게 연기에 임할 수 있는 것 같고, 매우 좋은 현장이 되고 있습니다."라며, 미타의 캐릭터를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하고 있는 마츠시마를 극찬하고 있다.

마츠시마가 연기하는 캐릭터의 매력과 스탭부터 배우까지 촬영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화학 반응에 의해 가을 드라마의 태풍의 눈이 되며, 사회 현상까지 일으키고있는 '가정부 미타'. 점점 '미타'가 향후 드라마의 전개에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에 대해 오오히라 프로듀서는 "대략적인 최종회 스토리는 완성되어 있습니다. 시청자는 미타가 다음에 무엇을 할까 상상하며 기대해주고 있습니다. '역시 이렇게 왔을까?'라는 느낌과 '이렇게 되리라 생각되지 않았어'라는 의외성을 모두 충족시키기 위해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잘하다가 결국에 실망시켜 버리는 것은 억울하기 때문이죠."라고 말한다.

추천캐스트 선정(11월 4일)


덧글
미타누님의 무표정과 어떤것도 나오는 가방,
그리고, 모든일에 관심없는듯하나 결론적으로 가족에게 도움을 주는 은근한 감동에 있는것 같습니다.
이번분기 최고의 비밀스런 드라마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시청률의 관건은,
가정부미타의 비밀들이 하나하나 공개됬을때,더 재밌어지거나, 실망하거나 겠죠^^
저는 솔직히 가정부 미타 1화 본 이후로도 계속해서 보고있지만 그다지 끌리지는 않네요. 오히려 아무런 생각없이 볼수있는 엘파라시오가 더 나은것 같습니다. ㅋㅋㅋ
가정부미타, 심야식당, 연.없는.이유^^
그나저나 고우도 이제 얼마 안남았더군요. 어제 42부 봤는데.... 드디어 다음편인 43부에서 아자이 3자매의 맏언니인 차차의 죽음이 그려지네요.... 벌써부터 눈물이 나올것 같아서 다음편을 어찌 봐야할지......
이제 최종화인 47편까지 얼마 안남았네요.
혹시 기회가 되신다면 '고우 공주들의 전국'을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이거 은근히 중독성이 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