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유닛으로 역전을 꿈꿨던 하로프로의 2011년 하반기
아이돌의 본가 모닝구무스메의 '헬로! 프로젝트'는 올해, 공격적인 자세가 눈에 띄었다. 먼저 모닝구무스메는, 작년 여름부터 개최하고 있는 4년만의 새로운 멤버 (9기) 오디션 합격자 4명을, 정월의 하로프로 콘서트에서 선보였다. 그리고 반년도 되지 않아, 5월에 10기 멤버의 오디션 실시가 발표되었다. 심사를 거쳐 9월에, 추가로 4명이 더해진다. 한편, 역대 최장 4년 4개월에 걸쳐 리더를 맡았던 다카하시 아이가 졸업. 니이가키 리사가 7대 리더로 부임했다.
9~10기 멤버 중 7명이 초·중학생으로 신선함이 급격히 늘어난 새로운 구성. 최연소인 쿠도 하루카(工藤遥)와 사토 마사키(佐藤優樹)는 1999년생으로. 'LOVE 머신'이 대히트를 한 해에 태어났다. 9기의 사야시 리호(鞘師里保)는 여름에 이미 솔로 사진집을 내고 있다.
지난해 데뷔한 '일본에서 치마 길이가 가장 짧은 아이돌 그룹'으로 인기를 높이고 있는 4인조 그룹 스마이레이지(スマイレージ)도 프로듀서 층쿠♂가 5월에 갑자기 새로운 멤버 오디션 개최를 선언. 8월에 5명이 더해졌다. 그 후, 오리지널 멤버인 오가와 사키(小川紗季)가 졸업, 새로운 멤버 한 명이 컨디션 불량으로 이탈, 또한 에이스 격인 마에다 유카(前田憂佳)가 연내로서 졸업을 발표하는 등 어지럽게 변천했다.
11월에는, 이 2개조로 베리즈코보(Berryz工房), 큐트(℃-ute), 마노 에리나(真野恵里菜)가 집결한 총 28명의 대형 유닛인 '헬로! 프로젝트 모베키마스'(モベキマス)로서 싱글 '추녀가 되지 않는 철학'(ブスにならない哲学)을 선보이며 화제를 불렀다.
결성 6년째가되는 아이돌링!도 올해에 와서 7월 발매의 16th 싱글 'Don't think.Feel!'가 데일리 1위, 주간 3위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순위를 기록했다. 이쪽도 새로운 멤버(5기)를 2년 만에 모집하며, 기세를 붙이려고 하고 있다.
덧글
어차피 블로그 성격이 일본 대중문화 관련 소식을 전하는 곳이라 그중에서 올해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가장 많이 받은 그룹이 AKB48이었기에 블로그에 AKB 관련 내용이 많아진 것 같네요. 하핫~
그리고 남자들이라기 보다는 오덕들이라는 표현이 맞을듯 싶네요. 특히나 AKB 오덕님들은 팬심이 대단하신지라...... 어찌보면 게이넘이라고 불릴지도 모르겠지만 90년대 말 이후로는 아이돌쪽에는 관심을 끊고 쟈니스쪽에 관심을 더 많이 두고 있답니다.
가장 걱정인것은 아라시와 캇툰 이후에 쟈니스를 이을만한 재목이 없다는 것이겠네요. 키스마이풋2도 그렇고....(특히나 후지가야 이넘은 얼굴이 특출나기를 하나 연기를 잘하나 그렇다고 노래를 잘하나.... 확실한건 백그라운드가 탄탄한가 봅니다. 분기별 연속으로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을 보면 말이죠.) 얼마전에 데뷔한 섹시존은 너무 풋풋해서 비린내가 나구요......
남성적인 냄새를 물씬 풍기는 그룹은 역시나 V6와 TOKIO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본토에선 토키오 인기가 v6보다 좋은 것 같더라구요.
키스마이는 대중적으로 어필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늘 있지요. 뭔가 선배조에 비해 부족한 느낌이 늘 있어요. 매니악한 면도 좀 있고..개인적으론 후지가야에게 매력을 느끼지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랑 정반대인데, 이상하게 첨 봤을 때부터 끌림이 오더라구요. 저한텐 애인데 뭔가 남자로 느껴져요ㅎㅎ
섹시존은 제가 귀여워하는 아이가 있지만 데뷔는 시기상조라고 할 수 밖에...노래하는거 볼 때마다 손발이 오그라들어요. 그래도 전 헤이세이점프보단 얘네들이 더 잘 될 듯 싶어요.
주변에 이런 이야기를 할 사람이 거의 없어서 수다가 끝이 없네요ㅎㅎ 다음에 더...
후지모토 미키를 좋아하던 사람으로서 모닝구의 노래는 솔직히 미키짱 활동시절 곡까지밖에는 듣지 않았지만 그래도 모닝구가 현재의 J-IDOL에 기여한 부분이 상당히 크다는 점에서 지금의 암울한 현실이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포스트에 감상평 적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자주 찾아와 주세요.^^
이렇게 성의있는 답변을 주시다니. 감사합니다 !
요런얘기 나눌 분이 없었는데 좋네요, 호호.
밐사마 좋아하셨군요 -
저는 6기에 밐사마 들어갈 때 맘에 안들었었어요.
아, 미키가 싫다는게 아니라 시스템이 짜증났다는 말입니다 ㅎㅎ
아니 지금 솔로활동 잘 하고 있는 애를 왜 ..... 라는 기분;
아마 본인도 혼란스럽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솔로로 나가랄땐 언제고-_- 꼬꼬마들이랑 같은 기수라니.
그런 기분도 들지 않았을까 싶구요..
덕분에 이슈는 조금 됐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밐은 혼자 카리스마 펑펑 흘리며 솔로하는게
훠얼씬 좋슴니당 ㅋㅋ
참고로 저는 아야야와의 유닛인 갸무가 가장 좋았어요 ㅎㅎ
저 역시 미키짱의 유닛 활동 중에서 갸무 활동이 최고였던것 같아요. 뭐 물론 미키짱이 그밖에도 섹시 토오나쟌 활동이라던가 고마토때도 인상적이었지만 역시 갸무가....
아마 제 블로그 카테고리를 보시면 후지모토 미키라는 카테고리가 따로 있지요. 미키짱 PV는 거의 다 모아놓은 곳이니 심심할때 감상하고 가셔도 되요.^^
PS.제가 가장 싫어하는 녀석이 있다면 바로 토모하루 쇼지넘이랍니다. 췟~
그리고 쇼지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그래도 그놈이 뻑하면 "미키티~~~"를 외쳐주며 간접광고 해 댄게 꽤 도움이 되었을테니.. 다른 아이돌이랑 결혼한 개그맨들에 비하면야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