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라 타쿠야를 영화계에서 추방해라!" 그 유명 감독이 일본 영화계를 통렬히 비판  <드라마/가요특집>




영화 '차가운 열대어'로 제 54 회 블루 리본상 작품상을 수상한 소노 시온 감독(50)이, SMAP의 기무라 타쿠야(39)의 '영화계 추방'을 강조했다.

동상 수상자 인터뷰 취재에서 시온 감독은 갑자기 "기무라 타쿠야는 영화에 기용하면 안돼!"라고 발언. 방송계뿐만 아니라 영화계에서도, 어쨌든 쟈니스계를 기용하고 스폰서를 끌어들이거나 여성팬을 기대한다라고 하는 '쟈니즈 요구'의 현실이 있지만, 그 톱이라고도 할 수 있는 키무라 타쿠야를 비판하는 것은 업계의 터부.



기무라 타쿠야라고 하면, 인기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SPACE BATTLESHIP 야마토'(2010)가 대 히트를 했던 것이 기억에 새롭지만, 시온 감독은 같은 SF안 할리우드 영화 '스타트렉'을 인용해, "기무라 타쿠야가 '야마토'를 했지만, '스타트렉'은 무명의 배우를 많이 보유하고 있었다. 헐리우드는 썩어도 '기획으로 승부한다'는 자부심이 있다. 그에 비해 지금의 일본 영화계는 자존심이 너무 없다. 키무라 타쿠야라든지 기용하는 자체가, 정말 좋지 않다!"고 말했다.

게다가 시온 감독은 "일본에는 무서울 정도로 연기를 잘하는 배우가 있는데, 그것이 항상(주연으로 기용되는 것이) 키무라 타쿠야라든지라면, 배우들은 프라이드가 없어지고, 의욕도 없어져 버린다!"라고도 발언해, 일본 영화계의 안이한 캐스팅을 비판했다. 확실히 네임벨류는 발군의 기무라 타쿠야지만, 연기는 '무엇을 연기해도 기무라 타쿠야'라고 말해지도록 한결같은 모습. 또한 최근에는 인기에 그늘이 보이기 시작하며, 주연 드라마도 영화도 히트에서 멀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 비판은 기무라 타쿠야만을 향한 것이 아니라, 쟈니즈 계 탤런트를 비롯한 인기 선행의 연예인을 안이하게 캐스팅 해, 정작 가장 중요한 연기를 소홀히하여 작품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는 일본 영화계 전체를 가리키는 것이라 할 것이다.

시온 감독의 비판은 한층 더 가열돼, "기본적으로 연예인이나 가수가 영화를 찍는 것도 '그만 좀 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하며, 마츠모토 히토시(48)나 이타오 이츠지(48) 등 코메디 탤런트가 영화 감독에 도전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현상에도 쓴 소리를 냈다. 연예인 출신의 영화 감독의 선구자인 기타노 다케시 감독(65)은 "세계적으로 평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하고 있는 시온 감독이지만, 그 이외의 연예인은 인정하지 않는 모습. 사실 마츠모토는 요시모토 흥업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제 2의 키타노'의 포지션을 예상하고 있었지만, 작품의 평가도 흥행 수입도 전혀 발휘되지 못했다.



지금은 '러브 익스포져'(2008), '사랑의 죄'(국내 개봉명 : 길티 오브 로맨스)(2011) 등의 히트를 연달아 날리고 있는 시온 감독이지만, 오랜 세월 핑크 영화나 인디즈 영화에서 밑바닥을 경험해 온 과거가 있어, 영화에 재능 없는 발 연기의 연예인이 지명도 만으로 영화 감독이 되는 현상에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이 있는 것이다.

연예계에서 금기였던 '쟈니즈 비판', '요시모토 비판'을 당당히 전개한 시온 감독은 지난해 11월 니혼 대학 예술 학부 예술제에서도 "일본 영화계는 갈라파고스 상태. 거기에 컷 나누기도 모르는 사람이 대작을 찍고 있다. 썩은 전통을 중시하는 영화 평론가에게는 '너희들의 시대는 끝났어'라며 무덤을 파주고 싶다."라고 열변했다. 이것은 단순한 독설이 아닌 일본 영화에 대한 애정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공개 중인 최신작 '히미즈'도 찬반양론 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시온 감독은 '대지진'을 테마로 한 차기작 '희망의 나라'도 가을에공개 예정이며 기력이 남다는 그는, 작품 뿐만 아니라 그의 과격한 언동에서도 눈을 뗄 수 없을 것 같다.





덧글

  • 옥탑방연구소장 2012/01/29 08:22 #

    머 어느정도 이유가 있는 비판이긴하네요,,,그래도 기무라타쿠야형이 좋긴함 ㅋㅋ
  • fridia 2012/01/29 20:43 #

    이분 나름대로 일본 영화계에서는 유명한 분이랍니다. 그나저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소노 시온 감독의 말에 어느정도 동의하고 있습니다.
  • 검은장미 2012/01/29 09:35 #

    하지만 영화도 사업이니 관객을 많이 끌어들이려면 어쩔수없죠
  • fridia 2012/01/29 20:45 #

    영화는 곧 수익성이라는 것이 진리이기는 하지만 기무타쿠의 경우에는 이제 거의 끝물로 평가받고 있지요. 특히나 작년 TBS 개국 50주년 특별 드라마인 '남극대륙'의 흥행참패(드라마 자체적인 흥행참패라기 보다는 기무타쿠가 주연인 드라마 중에서 가장 시청률이 낮은 작품)를 했기 떄문에 앞으로 하락세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 2012/01/29 12:15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fridia 2012/01/29 20:46 #

    옥주현이라던가 바다의 경우에는 뮤지컬 부분에서 아이돌 출신인데도 불구하고 그 능력을 인정받았지만 요즘 뜨고있는 연기력 검증이 안된 가수들이 뮤지컬의 주인공을 차지하고 있는 현실도 일본과 그리 다르지만은 않은것 같습니다...
  • OuraMask 2012/01/29 12:26 #

    음. 확실히 좋은 의견이긴 한데. 마츠모토같은 경우에는 확실히 좀 아스트랄한 면이 있긴 했습니다;;; 쟈니스같은 경우는 뭐 소속사 등에 업고 형편없는 연기력 보여주는 애들도 있긴 있지만 그래도 확실히 주연급으로 성장한 멤버들 중에서는 그런 멤버는 없는 듯 한데요.

    뭐 일본영화계를 잘 알진 못하겠고, 그렇게 많이 본 것도 아닙니다만 그냥 자기네들 밥그릇 뺏기는 거 징징대는 것으로밖에 안보이는건...어차피 영화판도 돈이니까요.

    기무타쿠같은 경우에도 뭐 무엇을 연기해도 기무타쿠라지만 탑10시청률 드라마 안에 기무라타쿠야 주연 드라마가 몇개나 들어가있는걸 생각하면 그만큼 시청자들을 끌어들이는 매력이 있으니까...라지 않을까요. 솔직히 최근 일드를 많이 안봐서 잘 모르겠지만 기무라타쿠야 20~30대 시절에 포스의 반의 반도 못내는 애들이 넘쳐나는 듯...
  • fridia 2012/01/29 20:48 #

    기무타쿠=흥행보증 이라는 공식이 점차 하락세로 이어지고 있는 추세랍니다. 솔직히 이번 기사에서 가장 크게 공감한 부분중 하나는 기무라 타쿠야가 주연을 맡으면 어떤 드라마나 영화에서든지 "아 기무라 타쿠야스럽다"라는 것이 강하게 녹아있다는 점이었죠.

    솔직히 영화계의 밥그릇 싸움으로 보기보다는 일본 영화의 전체적인 흥행실패에 대한 반성의 의미로 받아들이는것이 낫지 않나 싶네요. 특히나 갈수록 할리우드 영화에 점점 잠식되어가고있는 일본의 영화계의 현 주소가 여실히 드러났다고 보고 있는 평론가들이 많습니다.
  • OuraMask 2012/01/29 21:56 #

    흥행은 확실히...이번 남극대륙?이던가요? 최종회 들어가면서 좀 회복한 듯 보이지만 완전 바닥으로 주저 앉더군요;;; 무엇보다 나이가 나이니까요...

    왠지 이번 남극대륙의 기무타쿠와 마이웨이의 장동건이 겹쳐보이는건 저뿐일까요...
  • 칼라이레 2012/01/29 16:46 #

    일본에서 타쿠야 만큼 캐릭터를 잘 흡수하는 배우도 없는 거 같던데... 그보다 시효경찰 재미 없었어 소노씨(...)

    ps. 언제나 느끼는 것은 위치가 되야 말을 해도 소리가 퍼진다는 것이죠. 아무리 김덕후 개색키 남극대륙 출연 욕해봐야(...) 그리고 타쿠야 할아버지라도 출연제의 Yes, No 함부로 못 정하는데가 일본인데 뭘 알고 까야지(...)
  • fridia 2012/01/29 20:49 #

    칼라이레님 오랜만이시네요. ^^
    그런데 소노 시온 정도면 지금의 여세로 봤을때 어느 정도 위치에 오른것은 사실이라고 보는것이 맞는것 같아요. 물론 칼라이레님 말씀처럼 김덕후 개객키라고 외쳐봐야 눈하나 깜짝하지 않을 것이 현실이겠지만요..ㅎㅎㅎ
  • 칼라이레 2012/01/29 22:35 #

    아, 시온 감독이야 당연히 명감독인거 인정 합니다. 타쿠야 남극대륙 출연했다고 까는 치들을 봐서 넋두리를 ㅎㅎ...

    티스토리가 본가(지만 글은 안 올리고...)인지라 일본음악 섹션을 만들어볼까 궁리하느라 오랜만에 하하; 그리고 2007년 홍백부터 복습하고 있었거든요;ㅂ;
  • FlakGear 2012/01/29 17:06 #

    가끔 우리나라도 '극장판 애니메이션의 성우에 목소리가 어울리지않는데 그냥 유명연예인 섭외해서 완성도를 떨어뜨린다' 같은 말이 많이 나돌더랬죠.

    어쨌거나 저는 타쿠야 씨의 연기력에 관해선 모르니까... 하지만 연기 잘하는 배우도 성장시켜야 한다는 데에는 뭐 ... 이의는 제기 못할;;
  • fridia 2012/01/29 20:51 #

    일본도 가수 출신 연기자들이 영화나 드라마의 주연을 거의 잠식하고 있기 때문에 순수 오리지널 영화계 출신 배우들의 설 자리가 점점 줄어드는 것에 대한 일종의 한탄이라고 생각되요. 기무라 솔직히 기존의 쟈니스계를 득세시킨 일등공신이기는 하지만 예전과 비교해서 파괴력이 조금 줄어들은것은 사실이기도 하네요....
  • realove 2012/01/31 09:45 #

    이런 문제가 있었군요. 어느 곳이건 독점, 편중... 이런건 문제가 크지요.
    감독의 언급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차후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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