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8년 모델을 했던 언니에게 영향을 받으며, 여성을 위한 패션잡지 'SEVENTEEN'(슈에이샤)의 전속 모델을 1년간 맡아 연예계 데뷔를 완수한 츠치야 안나. 그녀의 활동은 모델계에서만 머물지 않고, 2002년 아티스트로서도 데뷔하며 2004년 영화 '시모츠마 이야기'를 통해 블루 리본 신인상을 수상했다. 현재에도 많은 CM 계약을 거듭하며, 다양한 활동과 기발한 패션이나 언행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안나의 사생활도, 순풍에 돛을 단듯 평온하리라 생각했다. 2004년 모델 죠슈아와의 임신, 결혼을 발표, 같은 해 11월에 장남을 출산했지만, 2006년 7월 이혼. 그리고 2009년에 현재의 남편인 디자이너 키쿠치 야마토와 다시 '속도위반 결혼'을 발표하며 2010년 3 월에 둘째를 출산한 바있다.

사건의 발단은 4월 3일 열린 영화 '배틀쉽'의 월드 프리미어였다. 이벤트에서 레드 카펫에 등장한 안나였지만, 왼팔에 붕대가 감겨 있었다. 다음날 자신의 블로그에서 부상 이유를 "유리가 깨져서 실수로 상처를..."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런데 '여성자신'에 따르면, 안나는 이벤트 전날 모친을 따라, 응급병원 정형외과로 달려가고 있었다고 한다. 병원 관계자는 안나의 오른쪽 눈에는 타박상에 의한 것으로 생각되는 멍이 들어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진찰한 의사는 안나의 상처를 보고 DV(domestic violence, 가정내 폭력) 가능성을 고려하여 원인을 물었지만, 그녀는 완고하게 말하려하지 않았다.
키쿠치는 반년 전에 도내의 가라오케 폭행 사건을 일으킨적이 있으며, 동료들로부터도, 주량이 지나치면 날뛰기 시작하는 일이 있다고 말해지고 있었다고 한다.

여배우·우치다 유키와 배우 요시오카 히데타카, 겐·DA PUMP의 YUKINARI와 전 여자 프로레슬러인 니시다 나츠, 그리고 현재 이혼 소동을 일으키고 있는 배우 타카시마 마사노부와 요시모토 등이, DV를 원인으로 이혼으로 돌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일 DV를 하고 있다면, 그들과 같은 전처을 밟을 가능성도 있다. 안나는 과연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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