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川の底からこんにちは'(국내 개봉명 '사와코 결심하다')(2010년) 등으로 알려진 신예 이시이 유야 감독의 최신작 '미츠코 출산하다'(ハラがコレなんで)(2011년 공개)로, 집도 돈도 남편도 없는 임신 9개월의 임산부 역으로 주연을 맡은 나카 리이사. 그런 아슬아슬한 상황에서도 어린 시절 살던 연립주택에 되돌아와, 삶이 비슷한 사람들에 대한 의리와 인정으로 도움을 주는 '임산부 히어로'를 연기한 나카에게 지난해 3월 동일본 대지진 직전까지 가고 있던 촬영 에피소드와 DVD의 볼거리 등에 대해 들었다.
나카는 첫 임산부 역에 대해 "미지의 세계였지만, 정말 귀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임산부라는 것은 여성이 가장 빛나는 시기인데 그것을 연기할 수 있었다는 것은 기쁜 입니다."라고 웃는 얼굴로 말한다. 촬영 첫날은 '임산부 체험 세트'를 착용하고 촬영했지만, "몹시 힘들고, 무거워서, 어깨가 아팠기 때문에, 다음날 목이 아프고, 허리도 아파서, 그 다음에는 배 모양이 예쁘게 나오는 것으로 바꿔 주셨습니다만, 그래도 안에 추를 넣어주지 않으면 아래로 배가 처지지 않거나 하므로, 5kg정도는 붙였었어요. 제대로 배를 표현할 수 있는 임산부욕 체험 세트를 붙였어요." 라며 육체적으로 고생이 있었던 것 같다.
정신적으로는, 임산부 역이라고 해도 그렇게 모성을 내는 역할은 아니었다. "이 미츠코라는 캐릭터가 임산부답지 않은 임산부로, 자신을 내는 캐릭터가 아니었으며, 자신의 일은 그대로 두고 모두를 위해 노력하는 유형인지라, 모성이라든가 그런것은 별로 그려져 있지 않았기 때문에 (정신적인) 역할 연구에 이런저런 고민을 할 필요가 없었지요."라고 말한다.
모성에 대해서는 작년 공개된 '모테키'에서 미혼모를 연기했지만, "여러가지 역할을 해온 것이 공부가 되는 부분은 많네요. 그렇지만 큰일입니다. '모테키'때에는 아이를 접하는 방법을 더욱 더 모르게 됐으니까요. 왜냐하면 내가 엄마인데 나에게 오면 우는거에요. 정말 트라우마가 되어버러서 (아이는) 조금 괜찮을까나~."라며 선입견을 가져 버린 것 같다.
이시이 감독 작품에 출연하는 것은 처음이었지만, "감독이 굉장히 젊은 (83년생)분이라고 듣고 있었기 때문에, 촬영 전에는 어떤 느낌일까 생각했어요. 그렇지만 자신의 찍고 싶은 그림도 제대로 정해져 있으며, 자신의 의사를 관철하는 감독으로, Yes나 No가 몹시 뚜렸했습니다."라고 촬영은 감독의 리더십으로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영화의 테마 중 하나인 'COOL'이 있지만, "감독 자신이 '쿨' 한 사람이었지요. 각본도 감독도 모두 당하고 있으므로, 대본을 읽었을 때부터 재미있다고 말하는 것은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작품을 보면 정말 변화하고 있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는, 젊음은 전혀없고, 의지할 수 있는 느낌은 있었습니다."라고 감독을 극찬했다. 나카는 자신의 '쿨'한 부분에 대해 질문하자, "음, 있으면 좋겠지만(웃음). 인색하지 않은 사람이 세련되다고 생각합니다만, 저도 인색하게 굴지 않습니다. 쓸때는 쓰고 있습니다. 단지 씀씀이가 크지 않을뿐일지도 모릅니다."라며 티없이 웃는다.
10대에 데뷔하여, 지금까지 다양한 역을 연기해왔다. "정말로 환경을 타고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무척 즐기고 있고 (앞으로는) 스스로 여러가지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역을 소화할 수 있는 여배우가 되고 싶어요. 여배우이니까 이렇게 한다는 프레임 워크에는 얽매이지 않는 배우가되고 싶어요."라고 한다.
'여배우는 천직?'이라는 질문에 "이내 싫증내는 성격이므로, (역할로) 여러가지 일을 할 수 있어 무척 즐겁고 여러가지를 알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자신에게 향하고 있는 것일까라고 하는 것은 있네요. 천직일까, 천직이였으면 좋겠네요."라고 장래에 대한 생각을 다룬다.
그런 나카에게 있어서 이번 작품은 "이렇게 말하면 그렇지만 타이밍이 좋다고 할까요? '후쿠시마에 가자'라는 말도 나오고 있고 (대지진 이후) 지금 힘든 환경이기에 전하는 것이 의미있는 작품이 되었다라고 하는것은 있습니다."라고 하는 야심작이 되었다. 이번 DVD화에는 특히나 일시정지 버튼을 눌러서 보면 좋은 장면이 있다는 그녀는, "모두 '후쿠시마에 가자'라고 하기 전의 폭발 장면은 여러 곳에서 여러 사람이 여러가지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몇 번이나 멈추고 차분히 봐 주었으면 좋겠어요."라며, 반대로 "(라스트) 나의 출산 장면은 굳이 일시정지 하지 않고, 그대로 흘려 버리셔도 괜찮습니다. 일시중지된 그 얼굴은 조금은......"이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주인공 자체가, 남편도 없고, 돈도 없고, 집도 없는 수렁에 빠진, 하지만 자신의 일보다 사람을 도와주는 주인공에게 그 주위 사람들이 기운을 북돋을 수 있는 내용입니다. 주인공은 모두를 끌어들여 왔지만 마지막에는 자신을 도와달라고 합니다. 그런 면에서 정말 서로 돕는 영화의 내용으로, 지금의 일본 사람에게 꼭 필요한 내용이며, 보면서 여러가지를 느끼는 것이 많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라며 메시지를 보냈다.
* ... '미츠코 출산하다'는 나카 리이사 이외에도 Sun, 나카무라 아오이, 이시바시 료 등이 출연. 주제가는 'GOING UNDER GROUND'가 노래하는 '愛なんて'. DVD는 5월 2일 발표했다. 초회 한정판 스페셜 슬리브 사양에는 올컬러 소책자가 봉입된다. 55분 특전 영상은 메이킹이나 예고편 영상 외에 이시이 감독의 단편 'ウチの女房がコレなんで', '娘の彼氏がコレなんで'를 수록. 가격은 4,935엔.
<프로필>
1989년 10월 18일 출생. 나가사키현 출신. 주요 출연작에는 드라마 '81 다이버'(08년), '건달군과 안경양'(10년), '럭키세븐'(12 년) 등이 있으며, 영화는 '시간을 달리는 소녀'(10년), '제브라맨-제브라 시티의 역습-'(10년), '모테키'(11년) 등이 있다. 7월 'BRAVE HEARTS 우미자루'가 공개 예정이다. 8월 28일 첫 방송 예정인 NHK 드라마 10 '츠루카메 조산원~남쪽섬으로부터~'(つるかめ助産院~南の島から~)에 주연으로 확정되었다. 처음으로 빠진 팝 문화는 격투 게임인 '철권'.
덧글
럭키 세븐은 꽤 재미있게 봤었네요. 그리고 저 영화, 부산 국제 영화제 출품되었을 때
못 본게 좀 한이랄까. ;ㅇ; 지금 같으면 마음만 먹으면 갈 수 있었을텐데...
나카 리이사 관련 포스트라 당연히 보셨겠군요.
전 나카 리이사 하면 자꾸 81다이버가 생각이 나는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