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발표된 오리콘 주간 블루레이 디스크(BD) 랭킹(7월 2일자)에 따르면 20일 발매된 스튜디오 지브리의 극장판 애니메이션 BD '코쿠리코 언덕에서 요코하마 특별판'(미야자키 고로 감독)이 발매 첫주에 약 2만 1,000장을 판매하며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지브리 작품의 영화 BD의 첫 주 판매량은 2011년 6월 발매한 '마루밑 아리에티'의 약 3만 7,000장에 이어 역대 2위의 기록이 되었다.
또한, 동시 발매의 DVD는 '통상판'이 첫 주 매출 약 2만 8,000장으로 주간 DVD 랭킹 종합 2위, '요코하마 특별판'이 첫 주 2만 3,000장으로 종합 3위에 올랐다. 또한 7월 2일자 시점에서 올해의 애니메이션 작품의 DVD 첫주 판매량에서도 '통상판'이 2위, '요코하마 특별판'이 3위로 각각 올랐다.

'코쿠리코 언덕에서'는 1980년 '나카요시'(코단샤)에서 연재되었던 사야마 테츠로 원작, 타카하시 치즈루 작화의 소녀 만화가 원작. 이듬해 도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있는 1963년의 요코하마를 무대로 아버지를 바다에 잃고, 직업을 가진 어머니를 도우며 하숙집을 운영해가는 16세 소녀 우미의 성장과 같은 고교에 다니는 1년 선배인 신문부의 부장·카자마 슌과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주인공 우미의 목소리를 나가사와 마사미, 슌 역을 'V6'의 오카다 쥰이치 등 성우진의 호화로움이 화제를 불렀다.

덧글
어제 시사회로 본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은 일본적 요괴 소재이지만, 정말 웃기고 감동적이더군요. 개봉하면 가족단위로 많이 볼듯해요~
솔직히 지브리 애니는 예전부터 그리 즐겨보지 않았는데 역시 일본내에서는 확실히 다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