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AKB48' 연구생 미츠무네 카오루가 영화 '여자 카메라'(女子カメラ)에서 첫 주연을 맡고 있는 것이 9일, 도쿄 도내에서 열린 동 영화의 완성 피로 기자 발표회에서 밝혀졌다. 연구생임에도 불구하고 드라마나 CM에 출연하며 주연으로 발탁되기도 하는 등 '슈퍼 연구생'이라는 것에 대해 미츠무네는 "솔직히 (그 호칭은) 높은 벽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불식하고 싶습니다. 자신의 힘으로 넘어서고 싶어요."라고 목이 메이는 목소리로 성장을 다짐했다.
영화 첫 주연의 제의를 받았을 때 미츠무네는 "처음에는 이런 제의를 받는다라는 화제성이 어떤 의미일지 되세겨 보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어떻게, 좋은 의미로 기대를 배신하지 않을 것인지, 춤과 달리 연습만으로 해내면 잘 할 수 있는 것일지 몰랐습니다."라며 솔직한 속마음을 밝혔다. 실제로 해보니 "얻는 것은, 기분 면에서도 굉장히 컸습니다. 내 역할은 어디에나 있는 대학생으로 지금까지의 역할은 버릇이 있었기 때문에, 그만큼 어려웠지만, 불식할 수 있던 것 같습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27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동 그룹을 졸업한 마에다 아츠코에 대해 묻자, 미츠무네는 "앞으로 AKB가 어떻게 되어 갈지 예상할 수 없습니다."고 불안을 말했지만, "어떤 형태로든 변화한다고 생각합니다. 나도 그 변화를 이용해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돌아보는 입장이 되고 싶네요."라며 정규 멤버 상승에 의욕을 보였다.
영화는 사진 서클에 소속된 여대생 4인조의 우정과 가족의 정을 그리는 하트풀 드라마로, 여행이나 일상 장면을 다양한 사진과 함께 엮는다는 스토리. 미츠무네 외에도 패션 모델로 활약중인 쿠마가이 미카, 타카야마 미야코, 이 영화가 본격 데뷔작인 소노 유키요 등이 출연하고 있다. 발표회에서는 영화 다이제스트 판이 상영되어 출연자가 이 영화에 대해 말했다. 영화는 11월 24일, 휴먼 트러스트 시네마 시부야(도쿄도 시부야구) 외 전국에 순차적으로 공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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