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과 배우 인기는 무시! 각 방송국이 승부를 걸고 있는 가을 드라마의 가치 채점 <드라마/가요특집>





한떄의 시청률 왕
후지TV의 대반전이 이뤄질까




오랫동안 각 방송국이 '가장 주력'이라고 하는 10~12월 쿨의 가을 드라마가 시작! 올해도 '이시기는 예산을 이용해 시청률을 가지고 간다'라고 하는 자세가 전해지는 역작을 선보여왔다.

예를 들어 주연 캐스팅은, 기무라 타쿠야와 카토리 싱고의 SMAP 콤비로부터, 아베 히로시, 사카이 마사토, 미즈타니 유타카들의 명배우까지 그야말로 시청률이 잡힐 것 같은 라인업. 단지 그만큼 배우의 이름이나 시청률에 속지 않고 정말 재미있는 것을 선택해서 즐기고 싶다.

이번에도 드라마 평론가인 키무라 타카시가 전 작품의 첫 방송을 시청. '시청률과 배우의 인기는 무시!'라는 가치로 추천 작품을 살펴본다.

지금 쿨의 경향은 (1)추운 계절 전용 하트 풀 코메디, (2)인기 작가 및 영화 감독의 작품, (3)초호화 캐스팅, (4)뜻밖의 캐릭터로 연출, (5)후지TV의 대승부의 5개.


경향 1·추운 계절 전용의 하트 풀 코메디


추워지기 시작하면 집에 틀어박혀 보고 싶은 것은, 웃을 수 있고 차분하게 감동할 수 있는 하트 풀 코메디. 키무라 타쿠야와 아역 배우가 울리는 'PRICELESS', 명배우×가족×자연으로의 회귀의 '고잉 마이 홈', 타케이 에미가 아버지를 위해 분주하는 '도쿄 전력소녀', 결혼을 둘러싸고 칸노 미호와 아마미 유키가 서로 돕는 '결혼하지 않는다', 키타가와 케이코를 선악 캐릭터로 만들어 인정과의 갭을 만든 '악몽짱' 등이 모인. 각각 웃음과 감동의 포인트가 다르기 때문에 비교하는 것도 즐겁다.


경향 2·인기 작가 및 영화 감독의 작품


소설 '고백'의 미나토 가나에가 각본을 담당한 '고교 입시', 영화 '아무도 모른다'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각본·연출을 맡은 '고잉 마이 홈'은 모두 민방 연속 드라마로서는 처음인만큼 특필 물건. 미야베 미유키 원작의 '퍼펙트 블루', 각본이 최연소로 무코다 쿠니코상을 받은 오오모리 스미오의 '악몽짱' 등 실력과 인기를 겸비한 작가가 일원이 된다.


경향 3·초호화 캐스팅


주연뿐만 아니라 조연에도 주연 클래스의 거물을 배치한 작품이 가득. 아베 히로시, 야마구치 토모코, 미야자키 아오이, 아베 사다오, 니시다 토시유키의 '고잉 마이 홈', 칸노 미호, 아마미 유키, 타마키 히로시의 '결혼하지 않는다', 카토리 싱고, 야마시타 토모히사, 엔도 켄이치의 'MONSTERS'. 또한 마야 미키와 나카무라 바이자쿠를 연결짓는 '수사 지도의 여자'도 맛깔나는 캐스팅이다.


경향 4·뜻밖의 캐릭터로 연출


주연 배우의 이미지를 부수는, 의표를 찌른 캐릭터 설정이 많다. 노숙자 기무라 타쿠야, 터무니없이 긍정적인 타케이 에미, 엉큼한 성격의 교사 키타가와 케이코, 괴짜 형사인 카토리 싱고 등 '한번쯤 볼 수 있는 모습일까'라고 생각하게 된다. 다만 연출측의 의도에 대답할 수 있을지에 대한 여부는 배우들의 연기력 나름. '역시 그 역은 맞지 않았다'고 혹평을 받을지에 대한 여부는 근소한 차이인 것이다.


경향 5·후지TV의 대승부


키무라 타쿠야×게츠쿠 'PRICELESS', 제철 스탭들을 갖춘 '늦게 피는 해바라기' , 고레에다 감독에게 모든 것을 맡긴 '고잉 마이 홈', 칸노와 아마미의 비장의 카드 2장을 세운 '결혼하지 않는다', 미나토 가나에의 각본과 나가사와 마사미의 '고교 입시', 공항 영상을 고집해 뽑은 'TOKYO 에어포트' 라고 하는 최다 6개의 드라마 범위 모두가 역작. 시청률 전쟁에서 니혼TV와 TV아사히에게 공세를 당하고 있는 만큼, 진심도는 상당히 높다.




이 5개의 동향을 감안한 추천은 각본·연출 모두 뛰어난 젊은 군상극 '늦게 피는 해바라기', 엔터테인먼트도와 연출 수준이 높은 '악몽짱', 사카이 마사토의 매력을 응축한 '오오쿠'. 또한 'PRICELESS', '고잉 마이 홈', '수사 지도의 여자', '결혼하지 않는다'도 감상해서 손해볼 일은 없을 것 같은 작품이다.



한편 비추천은 타케이의 연출이 미주중인 '도쿄 전력소녀', 젊은 배우들이 요란스러운 '레지던트', 카토리&야마시타의 콤비가 빠지지 않는 'MONSTERS'. 첫 방송에서는 주연의 매력을 끌어내지 못한 연출 혹은 연출에 응할 수 없는 주연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추천 베스트 3

No.1 늦게 피는 해바라기~나의 인생, 리뉴얼
No.2 악몽짱
No.3 오오쿠~탄생 '아리고토·이에미츠 편'

추천 워스트 3

No.1 도쿄 전력소녀
No.2 레지던트 5명의 연수의
No.3 MONSTERS



각 작품의 한마디 의견으로 채점한(3점 만점). 드라마 선택의 지표로 해주길 바란다.



'퍼펙트 블루'
월요일 20시~
TBS 계   
타키모토 미오리, 테라와키 야스후미, 자이젠 나오미 
 
아침 드라마 '철판'이래의 주연이 되는 타키모토. 원래 경찰견 마사와의 콤비는 동 범위의 시청자들에게 최적인 퓨어로, 미스터리의 중량감을 없애고 있다. 단, 각본·연출에 색다른 면은 없고, 캐스팅도 평소 아침 드라마 출신 배우가 많다.
[각본☆☆/연출☆/캐스트☆☆/기대도☆]




'PRICELESS~있을리 없잖아, 그런거!'
월요일 21시~
후지TV   
기무라 타쿠야, 카리나, 나카이 키이치   

'롱 바케이션', 'HERO' 이래의 주연을 맡은 기무라 타쿠야&연출 스즈키 마사유키의 철판 콤비. 갑작스러운 노숙자 연기를 시켜도 비참함을 느끼게 만들어 버리는 기무라 타쿠야. 이미 각 캐릭터의 채색을 끝마친, 안정감 발군의 후루야 오쇼 각본, 마음을 울리는 대사가 많다.
[각본☆☆☆/연출☆☆☆/캐스트☆☆/기대도☆☆☆]




'늦게 피는 해바라기~내 인생의, 리뉴얼'
화요일 21시~
후지TV   
이쿠타 토마, 마키 요코, 키리타니 켄타   

배우의 연기, 완급을 붙인 각본과 연출, 시만토가와의 경치 등 모두 볼거리 충분히. 젊은이의 군상극은 시청률을 가지기는 어렵지만, 특별하고 귀한 연출로 하시베 아츠코 각본의 '프리타, 집을 사다' 이상일지도. 주요 캐스트가 노래하는 오프닝도 필견.
[각본☆☆☆/연출☆☆☆/캐스트☆☆☆/기대도☆☆☆]




'고잉 마이 홈'
화요일 22시~
후지TV   
아베 히로시, 야마구치 토모코, 미야자키 아오이   

연속 드라마에서는 있을수 없는 호화 캐스트과는 상반되는 매우 느린 전개. 자연을 고집한 연기, 아무렇지도 않은 사이의 여운, 색채 감각을 자극하는 연출은 '고레에다 감독의 영화 자체'인만큼 호불호가 분명하게 나뉠 것. 보는 측의 심리 상태에서 인상이 바뀌는 작품.
[각본☆☆/연출☆☆☆/캐스트☆☆☆/기대도☆☆]




'파트너 season11'
수요일 21시~
TV아사히 계   
미즈타니 유타카, 나리미야 히로키, 스즈키 안쥬  
 
11번째 시즌. 첫회 19.9%라는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미즈타니 유타카의 새로운 파트너가 될 나리미야 히로키는 그저 연기만 좋은 것뿐 아니라, 절대 음감이 있는 듯한 신선도 발군이다. 첫 해외 로케를 실시하는 등 스케일을 확장하는 한편, 낮의 재방송으로 새로운 팬을 개척 계속하고 있다.
[각본☆☆/연출☆☆/캐스트☆☆☆/기대도☆☆]




'도쿄 전력소녀'
수요일 22시 ~
니혼TV 계
타케이 에미, 미우라 쇼헤이, 와타베 아츠로   

타케이 팬의 스탭을 모아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 주자'라고 한 것이 화근이 된 느낌. 건강함을 연출하려고 한 것이지만, 드라마 전체가 허둥지둥했을뿐 정작 감동 포인트가 어디론가....... 처음으로 타케이에게 팬츠를 벗게 하는 연출을 걸었지만 불발.
[각본☆/연출☆/캐스트☆/기대도☆]




'수사 지도의 여자'
목요일 20시 ~
TV아사히 계   
마야 미키, 이시구로 켄, 나카무라 바이자쿠   

마야 미키는 연속 드라마 첫 주연이지만, 이미 호평받는 배우의 예감. 지도 매니아 형사역이 잘 어울리고 있으며, 나카무라 바이자쿠, 이시구로 켄이 걸친 관계도 각각 즐겁다. 형사 드라마 제작에 뛰어난 스탭들의 서포트도 만전으로, 시리즈 화에 맞추어 일직선.
[각본☆☆/연출☆☆/캐스트☆☆☆/기대도☆☆]




'닥터X~외과의·다이몬 미치코'
목요일 21시
TV아사히 계   
요네쿠라 료코, 타나카 케이, 우치다 유키   

'TV 아사히의 여자 에이스 요네쿠라 료코를 어떻게 살릴까?'라는 주제로부터 역산해 만든 것 같은 작품. 고액의 보수, 5시 정시 퇴근, 클럽에 다니거나 마작을 즐기며, "나는 실패하지 않습니다." 등 캐릭터는 개성 넘치는 강렬한 인상. 여성 직장 드라마의 명수 나카조노 미호 각본으로 알기 쉬운 작품.
[각본☆☆/연출☆/캐스트☆☆/기대도☆☆]




'레지던트~5명의 연수의'
목요일 21시
TBS 계   
나카 리이사, 하야시 켄토, 마스다 타카히사  
 
젊은 연수의들이 관련된 작품이라면 '코드 블루'를 기억하겠지만, 의료 드라마로도, 성장 드라마로서의 완성도도 떨어진다. 첫회에서도 병사한 환자를 보고 '아무것도 느끼지 않는다'라고 하는 등 5명의 캐릭터를 무리하게 붙이는 연출이 눈에 띄였다.
[각본☆/연출☆/캐스트☆/기대도☆]




'결혼하지 않는다'
목요일 22시~
후지TV 계   
칸노 미호, 아마미 유키, 타마키 히로시   

드라마의 테마는 결혼이지만, 볼거리는 칸노와 아마미의 우정. 가치관의 차이를 인정하면서도 연모하는 두 사람이 흐뭇하게 '두 사람이 결혼하면 좋을 텐데'라고 생각해 버린다. 가슴에 박히는 대사가 많아 지금부터 추위가 늘어날 때마다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 같다.
[각본☆☆☆/연출☆☆/캐스트☆☆☆/기대도☆☆]




'오오쿠~탄생 아리고토·이에미츠 편'
금요일 22시~
TBS 계   
사카이 마사토, 타베 미카코, 다나카 코키   

기상천외한 '남녀 역전' 오오쿠라는 설정이지만, 원작이 확실히 하고 있는만큼 위화감은 없다. '사카이 마사토의 매력을 쥐어짜라!'라고 하는 듯이 결론지은 연출도 맑다. 질투, 순애, 모략 등 앞으로의 전개에도 기대할 수 있지만, 조연이 다소 약해 보인다.
[각본☆☆☆/연출☆☆☆/캐스트☆☆/기대도☆☆☆]




'익명 탐정'
금요일 23시 15시~
TV아사히 계
타카하시 카츠노리, 카타세 나나, 미우라 리에코 
 
'익명 계장·타다노 히토시'의 형사판이지만, 여기까지 충실히 카피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볼거리는 에로'라고 결론지으면 나름대로 즐길 수 있지만, 타다노와 같이 시리즈와 같은 터무니 없는 전개는, 보통의 탐정물에 가깝다. 속속들이 아는 배우&스탭들에게만 특별 조처가 있을지도.
[각본☆/연출☆☆/캐스트☆/기대도☆]





'악몽짱'
토요일 21시~
니혼TV 계   
키타가와 케이코, GACKT, 유카   

'예지몽'이라고 하는 일견, 어린이 테마 뒤에, 성인의 조건이 비집고 들어갔다. 특히, VFX로 그려진 꿈의 세계는 드라마의 테두리를 넘는 퀄리티이다. 키타가와 케이코는, 욕설이 본심으로 들릴 정도의 음흉한 역이지만, 그것이 막판 인정을 향해 달리고 있다.
[각본☆☆/연출☆☆☆/캐스트☆☆/기대도☆☆]




'고교 입시'
토요일 23시 10분~
후지TV 계
나가사와 마사미, 미나미사와 나오, 토쿠야마 히데노리
  
단 2일간의 사건을 연속 드라마로 하는 만큼 어쨌든 감질나게 된다. 인기 작가·미나토 가나에의 각본인만큼 충격의 결말이 있을 듯 하지만, 거기까지 갈 수 있을 것인가....... 원래 테마가 수수한 편에, 나가사와 마사미의 노출도 억제한. 조연의 존재감을 포함한 불안이 남는다.
[각본☆☆/연출☆/캐스트☆/기대도☆☆]




'MONSTERS'
일요일 21시~
TBS 계   
카토리 싱고, 야마시타 토모히사, 엔도 켄이치   

'TRICK'의 나카마 유키에, 'MR.BRAIN'의 기무라 타쿠야 등 괴짜 캐릭터를 다루어 온 작가·마키타 마츠하루이지만, 카토리는 꽤 만만치 않은 모습. 최초의 수수께끼 풀기는 기본으로, 카토리와 야마시타와의 관계도 활기없는 개그도 불발에 그쳤다. 스탭은 확실한데.......
[각본☆/연출☆/캐스트☆/기대도☆]





'TOKYO 에어포트~도쿄 공항 관제 보안부'
일요일 21시~
후지TV 계   
후카다 쿄코, 세토 아사카, 토키토 사부로   

알고 있을 것 같지만 전혀 알지 못하는 공항 관제탑이 무대의 드라마. 영화 '해피 플라이트'를 다룬 스탭들의 공항 영상은 박력이 충분하지만, '캐스팅 누구도 전문 관제사로 보이지 않는다'라고 하는 위화감도 두드러졌다. 그런 문제만으로도 항공기에 타는 것이 무서워 질 것 같다.
[각본☆/연출☆☆/캐스트☆/기대도☆]





덧글

  • realove 2012/11/07 09:02 #

    공신력이 있는 분의 분석인가봐요. 타카시라는 분은 드라마 전문 평론가?
    일드 보기 전에 참고해야 될 내용이네요^^
  • fridia 2012/11/07 21:40 #

    각 분야 전문 패널들이 있더라구요. 아이돌 전문 평론가도 있고, 영화나 드라마, 음악 평론가도 있구요. 우리나라로 따지자면 음...
    하긴 국내에는 드라마 전문 평론가가 유독 찾아보기 힘드네요. 영화 평론가는 참 많은데 말이죠.... 차라리 러브님같은 분이 평론가를 업으로 삼으신다면 참 좋을텐데 말입니다.
    이글루스에 터를 잡고 평론가하는 어느 한분은 영..... 저번에 김기덕 감독에 대한 포스트를 보고 아주 놀라서 그다음부터는 선입견이라는게 생기더라구요....
  • 정공 2012/11/07 12:03 #

    후지티비 이번 라인업이 나름 괜찮더군요. 힘 뺀 기무라 타쿠야도 좋고 늦게피는 해바라기나 고잉 마이 홈도 평작 이상이고... 다만 결혼하지 않는다는 너무 졸작 냄새가... 고교입시도 상당히 몰입도 있는 작품이고요
  • fridia 2012/11/07 21:42 #

    이번 분기는 정공님이랑 겹치는 취향이 없나봅니다. ㅎㅎㅎ
    전 용사 요시히코 시즌2와 하나의 간단요리, 오오쿠 탄생, 닥터X, 도쿄 에어포트, 악몽짱 정도???
    그나저나 다른건 자막 늦게나오거나 안나와도 어느정도 그냥 듣고 이해는 하는 편인데 타이라노 키요모리는..... 자막도 아예 늦게 나오고... 아주 죽겠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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