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ever-ing : 영화 '키리시마, 동아리활동 그만둔데', 요코하마 영화제에서 4개 부문 수상. 일본 내 9관왕

배우 카미키 류노스케, 여배우 하시모토 아이, 오고 스즈카 등이 출연한 영화 '키리시마, 동아리활동 그만둔데'(桐島、部活やめるってよ)가 제 34 회 요코하마 영화제에서 최다 4개 부문을 수상, TAMA 영화상, 유익한 영화상, ATP 영화상 TV 그랑프리에 이어 일본내 영화상에서 9관왕을 달성한 것으로 8일 밝혀졌다.

원작은 와세다 대학에 재학중인 제 22 회 소설 스바루 신인상을 수상한 아사이 료의 데뷔 소설. 언제나와 다름없이 금요일 방과후...하지만 그날 평상시와 다른 것은 학교내의 누구나가 인정하는 '스타' 키리시마가 배구부를 퇴부한 것. 그녀조차도 연락을 취하지 못하고 그 이유를 알지 못한 채, 그의 주위의 인간 관계가 부드럽게 변화해 나간다. 학교의 인간 관계에 긴장감이 흐르는 가운데 키리시마와 가장 먼 존재였던 영화부의 마에다(카미키 류노스케)가 움직이기 시작, 이야기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해 나간다.

등장 인물 각각의 시점에서 포착되는 다층적인 구조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고교 시절의 기억을 잔혹하게도 새콤달콤하게 자극하는 섬세한 묘사로, 트위터 등을 중심으로 리뷰가 퍼졌다. 8월 11일 개봉 첫날부터 롱런을 계속하며 'SNS 시대를 상징하는 히트작'으로 평가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평론가의 평판도 좋다고 한다. 이번 영화 수상 러시를 기념해 15일부터 긴자 극장 시네마에서 부활 상영이 서둘러 결정. 상영 기간이 되는 21일까지 감독과 배우의 무대 인사, 입장객 선물 등 다양한 이벤트가 기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