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기시 미나미의 "삭발'의 비 이상성과 AKB48에 내재된 폭력적인 신앙 <드라마/가요특집>




연애 금지 규칙을 공언하고 있는 아이돌 그룹 AKB48의 미네기시 미나미(20)가, 31일 발매의 '주간 문춘'(문예 춘추)의 '숙박 데이트 격사진' 기사 게재를 받고, 허리까지 길렀던 아름다운 머리를 삭발했다. 이날 밤, AKB 극장 총지배인 토가사키 토시노부가 Google+ 및 AKB 공식 블로그에서 '미네기시 미나미는 2월 1일자로 연구생으로 강등한다'고 발표, 미네기시의 사과 동영상을 Youtube에 공개. 하얀 V 넥 니트를 입은 미네기시는 평소처럼 화장을 한 상태에서 카메라 앞에 앉아 때때로 말을 머뭇거리며 눈물을 흘리고 "이번 일은 모두 내가 나빴습니다. 정말 미안해요."라고 고개를 숙였다.

가위로 스스로 깎았다고 신고한 머리카락은, 목덜미의 삭발의 잔재가 생생하게, 보는 사람들로부터 큰 충격을 주었다. 본인이 말하길, "어떻게하면 좋은 것인지,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몰랐는데, 방금 주간지를 보고 경과에 대해 맴버들도 사무실의 누구에게도 상담하지 않고, 삭할할 것을 스스로 결정했습니다."라는 것으로, "그래도 AKB를 그만두고 싶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퇴는 하지 않고 운영의 처분에 따르겠습니다."고 말했다. 어디까지나 강제로 삭발한 것은 아니지만, 돌발적으로 이 같은 행동을 취했다...라고 하는 말이다.

너무나도 충격적인 '20세 아이돌의 삭발' 모습으로, 세상은 곧 거부 반응을 보였다. 1일 아침 와이드 쇼에서도 각 국은 이 영상을 채택하고 있어 파문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여자 아이인데 불쌍헤'라는, 미네기시에 대한 동정의 목소리도 있지만,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체벌 문제를 연상시키는 것으로 혐오감을 드러내거나 '병으로 머리카락이 빠지고 있는 사람에게 실례'라고 목소리도 적지 않다.



"학교의 이지메나 체벌과 같고, 이것을 '잘했어!'라고 예찬하면 안된다라는 견해가 우선합니다. 일본 사회의 나쁜 관습이라는 것입니다. 한편, '체벌 문제가 화제이니까 이에 편승해 임팩트 있는 ​​일을 했을뿐 마치 프로 레슬링과 같은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는 마츠리 소란으로 편승해버린 AKB의 방식을 비판하는 팬도 있어요. 나치 점령하의 프랑스에서 독일병과 친하게 지내고 있었다는 시민 여자를 사람이 많은 대낮 길거리의 면전에서 까까머리를 만드는 잔혹한 사건이 빈발한 것을 상기하거나, 연합적군(連合赤軍)의 산악 베이스 토야마 미에코를 ​'총괄'하고 이성 관계를 유도해 삭발하는 등 린치를 가해 살해한 사건을 연상하거나 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야쿠자가 손가락을 자르는 것과 같다, 모두. 미네기시의 '스스로 했다'라는 말을 믿는다해도, 그 동영상을 공개한 것은 AKB 운영사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폭력적인 이미지로 직결됩니다."(주간지 기자)

무엇보다, 그녀가 '누구에게도 상담하지 않고 스스로 한 것'을 안 시점에서, 운영사 측은 저런 동영상 촬영보다 먼​​저, 그녀의 정신적 치료를 위해 병원에 데려가는 등 여기저기 신경을 써줘야 했던 것은 아닐까. 규약 위반이 발각됐다고 스스로를 응징하기 위해 긴 머리를 가위로 자르는 것은 자해에 가까운 매우 비 정상적인 판단인 것이다. 또는 미네기시 본인에게는 이것도 일종의 퍼포먼스에 불과한 것인가?



"연구생 강등이라는 처분만으로는 사퇴한 다른 멤버에 비해, 팬들은 '달콤하군'이라고 말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연구생이라도 AKB에 남고 싶어하는 것을 말했죠. 지금까지 그만둔 맴버는 '별로 남고 싶지 않다'는 판단을 한 것입니다. 미네기시는 머리를 깎고서라도 연구생 강등임에도 AKB를 그만두고 싶지 않다 라는 것을 결정한 것이지요. 하지만 이건 일종의 종교로군요. AKB 이외의 일도 있고, 다른 인생을 선택해도 좋을텐데, 그만둘 생각을 하지 못하는군요. 그리고 그런 그녀를 같은 1기생의 멤버들은 '좋아', '힘내라', '소중한 가족'이라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이런 국면에서도 강한 인연이 있음을 과시하는 한편, 그 반대로 컬트적인 측면이 강조되어 마이너스입니다. 솔직히, 전담 기자들도 질려해요."(예능 라이터)

AKB는 어디까지나 아이돌이자, 엔터테인먼트 집단일뿐, 그것이 언제부터인가 '가치'를 매물로 하는 너무나도 이상한 폭력성이 자라 갔다. AKB의 인기에 불이 붙은 것은 '만나러 갈 수 있는 아이돌'로서 소극장에서 공연을 계속하거나 CD에 악수권을 붙여 대규모 악수회를 개최해 온 것이 크지만, 그러므로 팬과의 거리가 가까워, "팬 여러분 덕분에 우리가 있습니다!"라는 고객 제일주의의 블랙 기업화가 됐다는 것처럼 보인다.



"컬트 종교나 블랙 기업으로 보이는, 그런 아이돌 그룹에 소중한 딸을 맡기자고 생각하는 부모는 없을 것입니다. 지역을 포함한 48 그룹은 아직도 신규 오디션을 하고 규모를 확대해 나갈 생각입니다만, 이러한 소동을 목격하고 응모자는 주저할 것이라고 생각해요. 운영측은 멤버들의 멘탈 케어를 위해 전문 임상 심리사 또는 학교 카운슬러 몇몇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AKB라는 조직에서는 그런 것은 아무런 소용도 없는 것이 증명되어 버린 것이죠. 약관을 위반했다고 해서 자살 행위가 정당화되는것 같은 단체는 비정상입니다."(주간지 기자)

저명인들도 이러한 삭발 소동에 차례차례로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애니메이션 연출가인 야마모토 유타카(山本寛)는 "추문 시비 이전에 이 모습을 보이고 말았던 것으로, AKB는 돌이킬 수없는만큼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며, 2010년에 'AKB48의 경제학'(아사히 신문 출판)를 출판한 경제학자인 다나카 히데토미(田中秀臣)는 "이것은 무엇인가? 마녀 사냥인가? 전략인가? 그렇다고하면 이런 컬트적인 타산에 교제할 수 없다. 나는 아이돌을 보고 싶은 것이지, '왕따'를 보고 싶은 게 아니다", 아즈마 히로키(東浩紀)는 "연애가 발각되어 삭발 공개로 사과를 하는... 과연 그렇게 사람을 몰아가는 시스템은 기분이 더러워. 사과하고자 하는 것 자체로는 상식이라고 생각하지만, AKB는 이전부터 기분이 더러운 것을 자주 보여왔고, 비록 긍정적이지 못한 사과의 방식이었지만 팬의 입장으로서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니. 힘내라 미네기시."라고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Twitter로부터의 인용, 이하 동일)



연예계에서도 게닌 타무라 켄지(たむらけんじ)가 "이 싫은 느낌. 이상하지 않아? 어쩐지 무섭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해? 본인의 희망 따위는 모르겠지만 그렇게까지 ​​사죄를 해야 하는걸까?", 나인티나인의 오카무라 타카시(岡村隆史)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나는 미네기시 씨가 잘했다라고 생각하는 파입니다."라고 하면서도, "이대로 체벌이 커져가는 느낌은 어쩐지...", "왜 Youtube에 공개했는지 모르겠네요."라고 곤혹스러워하고있다. 아이돌 안노 하루나(杏野はるな)에 이르러서는 "그 단체에서 성인 비디오에 나와 화제가 된 아이가 있었는데, 사실 저는 뒷면을 잘 알고 있습니다. 얼마나 돈이 움직인지도. 정말 나쁜 단체라고 생각하며, 이런 단체를 초중고생이 동경하는 것에 대해 믿을 수 없습니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히고 있다.

인터넷에서의 발언뿐만 아니라 와이드 쇼 프로그램에서도 찬반 양론이 소용돌이 치고 있지만, 종합 프로듀서인 아키모토 야스시는 이 소동에 도대체 어떻게 이 소동을 진정시킬 작정일까. AKB는 오늘부터 다큐멘터리 제 3 탄 'DOCUMENTARY of AKB48 No flower without rain 소녀들은 눈물 뒤에 무엇을 보는가?'가 공개되고, 20일에는 와타나베 마유를 센터 위치로 자리 잡은 30th 싱글 'So long!'(킹 레코드)가 발매, 4월 4일의 일본 무도관 공연, 그리고 6월에 국내 최대급인 7만명 규모의 회장·닛산 스타디움에서 여성 아티스트 첫 라이브 개최까지 결정하고 있다. 이 소동으로 '질렸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일반인뿐만 아니라, AKB 팬 사이에도 같은 동요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매출·집객 모두 영향이 있을 것 같다.





덧글

  • 2013/02/06 20:41 #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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