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스미​​ 코하루의 망언과 비교되는 미치시게 사유미의 '리더의 품격' <드라마/가요특집>




'모닝구무스메는 발판이었다', '모닝구무스메는 남자들에게 아양을 팔고 있다', '모닝구무스메를 빨리 그만둔 것이 정답'이라는 등 소속팀을 공개적으로 디스한 내용의 발언이 각 언론에 거론된 전 모닝구무스메 멤버인 쿠스미 코하루.

2013년 1월 19일 방송된 'MBS 영 타운 토요일'(MBS 라디오 매주 토요일 22:00~23:30/이하 얀도), 레귤러의 미츠이 아이카가 독감으로 쉬었기 때문에 대타로 출연한 것이 일의 시작이었다.

얀도는 아카시야 산마와 무라카미 쇼지를 메인 퍼스낼러티로, 현역 모닝구무스메와 모닝구무스메 OG가 '영 무스메'로 고정 출연 중. 현재는 현 모닝구무스메의 리더인 미치시게 사유미가 햇수로 6년간에 걸쳐 출연 중이며, 쿠스미의 폭언은 현역 지도자의 눈앞에서 발사된 것이었기에 충격도에 박차를 가해 예능 뉴스의 도마에 올랐다. 일반적으로는, 이것은 그저 일순간의 소란이었지만, 얀도에서는 아직도 꼬리를 잇고 있다.

■1월 26일 방송회(쿠스미 출연 다음주/영 무스메 출연자 : 요시자와 히토미, 이시카와 리카, 후지모토 미키)

산마 :  "(쿠스미는 인터넷에서 여러가지를 말해 버렸지만) 열심히 했어요!"
후지모토 : "표류했던 걸까요"
산마 : "표류한게 아닐까요?"
무라카미 : "표류한게 아닙니다"
(일동 웃음)

■2월 2일 방송회(영 무스메 출연자 : 미치시게 사유미, 미츠이 아이카, 아라가키 리사)
산마 : "미츠이가 인플루엔자로 쉰 탓에 엉뚱한 희생자가 나왔어! 미츠이가 쉬지 않았으면 그녀(쿠스미)도 평화로운 나날을 보낼 수 있었는데, 그렇게 넷에서 얻어 맞고"
미츠이 : "정말 미안해요!"
무라카미 : "분발한게 그렇게 화근이 된 사람은, 진짜 처음 봤어"
(일동 웃음)

■2월 9일 방송회 (영 무스메 출연자 : 미치시게 사유미, 미츠이 아이카, 후지모토 미키)
미치시게 : "다나카 레이나 양이 컨디션 불량으로 콘서트에 나올 수 없게 되어버려, (타나카와) 둘이서 노래한 곡이 솔로곡이 되어 버렸습니다 "
※미치시게의 노래는 음정이 불안정한 것으로 유명하다.
산마 : "쿠스미 부르면 좋잖아! 또 앞으로 대타는 전부 쿠스미구나!"
후지모토 : "다만(미치시게와 마찬가지로) 초봄에도 노래가 별로라고 합니다"
(일동 웃음)

■2월 16일 방송회(영 무스메 출연자 : 미치시게 사유미, 미츠이 아이카, 오가와 마코토)
오가와 :  "(내가 이전에 얀도에 출연한 것은) 재작년이었던 것 같네요. 오래간만입니다"
산마 : "3주전(쿠스미 출연일)에는 일정 비어있지 않았어?"
(일동 웃음)

...라고 기본적으로 웃음을 유발하면서도 무려 현재 4주 연속 프로그램 첫머리의 화제가 되고 있는 쿠스미 코하루. 넷상에서 얻어맞고 있는 것을 알았던 아카시야 산마의 배려일까.



그러나 발언이 문제가 된 1월 19일 방송회의 실제 분위기는 평상시의 얀도와는 전혀 달랐다. '영 무스메'들이 마치 캬바양과 같이 들리는 산마의 아저씨 토크는 쿠스미에 의해 완전히 봉살됐다. 지나친 폭주상에 무라카미 쇼지가 그간 보여준 적이 없었던 진지한 톤으로 정색을 하며, 쿠스미을 충고하는 장면도 있었다. 또한 이번 게스트였던 킷카와 유는 평소부터 존경하는 선배로 쿠스미의 이름을 올리고 있었지만 그런 그녀를 "이렇게까지 '이정도일지는' 몰랐다..."라며, 환멸이 섞인 말도 인상에 남는 시간이었다.

얀도에서는 이미 이야깃거리가 되고 있는 쿠스미 코하루. 그녀의 모닝구무스메 시절에 대해 아이돌 라이터는 이렇게 말한다.

"쿠스미 코하루 졸업 발표는 몹시 갑장스러웠고, 당시 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난 그냥 졸업 발표 직후에 업 프런트(소속사)에 취재로 실례했었습니다만, 모 하로프로 유닛 매니저 씨에게 '정말로 놀랐습니다'라고 화제를 돌리자

"주위에서 보면 그렇겠지요~.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일어날만 하니까 일어난 졸업입니다. 쿠스미​​는 집단 생활에 적합하지 않은 성격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눈에 띄고 있었습니다. 엄격한 선배도 있고 다양한 의견을 어필하는 일도 많아, 본인이 언제 그만둔다고 말하기 시작할지는 이미 초읽기였거든요."

고 했었어요. 이번 얀도를 듣고, '아~ 이런 것이었구나'라고 재차 납득했습니다. 덧붙여서 매니저 씨의 이야기에 있는 '어려운 선배'의 필두는 귀신 중사·가키씨인, 아라가키 리사라고 생각됩니다. 단순한 상상입니다만.(웃음)"(모오타·아이돌 라이터).



그런 쿠스미 코하루와 대비되듯이 클로즈업 된 것이 현 모닝구무스메의 리더인 미치시게 사유미가 신인 시절의 쿠스미 코하루의 '교육계'였던 당시의 고생담이다.

집이 가까운 일도 있어, "댄스라든지 노래가 아니고, 신변의 도움만만 주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힌 내용은 '택시를 불러줘', 'FAX와 전화를 연결해줘', '비디오 녹화 예약을 해줘', '커튼을 닫으러 집에 와줘', '재워줘'...라는, 선후배의 관계가 역전된...이라기보다는 거의 하인 상태다.

당시 모닝구무스메 리더였던 요시자와 히토미는 그런 상황을 미치시게에서 듣고 "이거 큰일이구나. 매니저와 (쿠스미의) 부모를 통해서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며, 쿠스미가 출연한 다음주 얀도에서 술회하고 있다 . 그리고 요즘 미치시게는 쿠스미의 교육계였던 고민으로부터 무의식적으로 눈썹을 뽑는 등 강박 장애의 증상을 나타내고 있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쿠스미 코하루는 12세에서 모닝구무스메에 가입했지만, 현재의 모닝구무스메는 당시보다 젊은 맴버들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현재 가장 선배인 6기 멤버인 미치시게 사유미, 다나카 레이나의 23세 콤비 바로 아래는 이이쿠보 하루나가 18세로 최고령, 최연소는 13세의 사토 마사키, 쿠도 하루카, 오다 사쿠라 3명도 있습니다. 하로프로나 탤런트 스쿨 등에서 경험을 쌓고 있는 맴버들도 많지만, 리더인 미치시게 사유미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꽤 확실히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모오타·아이돌 라이터)

물론, 미치시게 사유미는 리더(8대째)에 취임 후 싱글 곡 발매시, OG 멤버 전원에게 편지와 함께 CD를 선물한다든가, 이는 역대 리더 가운데 처음있는 일이라고 한다. 과연 견실한 리더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리더가 되기 이전부터 '나르시스', '착각녀' 등으로 비난받으면서도,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그 캐릭터를 관철해 모닝구무스메의 인지도 향상에 노력하여 후배 멤버들에게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 길을 내고 있다. 가히 리더다운 소양이다.



또한 1월에는 싱글 곡 'Help me!'가 오리콘 1위에 올랐다. 모닝구무스메를 약 4년 만에 오리콘 위클리 1위를 만든 리더라는 것이 되기도 했다(AKB48 · 미네기시 미나미의 삭발로 묻혀버렸지만...). 또한 최근에는 자신의 개성을 어떻게 밝히면 좋은지, 캐릭터 설정에 고민하고 있는 후배 맴버들에게 조언도 하고 있는 것 같고, 모닝구무스메를 이끌어 가고자 하는 기백이 곳곳에 엿보인다.

"원래, 콘서트 도중 휘청거리는 등 '체력 없음'은 팬들이 걱정할 정도인데, 댄스의 격렬함과 어려움이,  현재 어려운 시절의 모닝구무스메에서 하고 있있는 것 자체가 경이롭다고 생각합니다."(모오타·아이돌 라이터).

혼자서 퍼스널리티를 맡는 라디오 프로그램('오늘밤도 우사짱 피스' CBC 라디오)에서는 젊은 맴버들이 저지른 사건들을 여러번 말하고 있는 미치시게 사유미이지만, 그것들을 따뜻한 만담으로 바꿔 말할수 있는 것은, 산마 스승의 가르침 덕분일까. 아니 오히려 소동을 불렀던 쿠스미의 언동에 대해서도 "산마 씨를 너무 좋아해서 몹시 긴장한것 같아요." "열심히 했던 것입니다."라고 말할 수 있게 된 미치시게 사유미. 그녀가 그런 '리더의 품격'을 갖출수 있었던 것은, 쿠스미 코하루라는 난처한 후배를 교육계로 두며 고생했던 과거가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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