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젊은 세대의 사람들에게도 알고 싶다' 주디 앤 마리

사잔을 필두로, 근래에는 중진 밴드의 부활극이 잇따랐지만, 그래도 부활하지 않은 밴드도 다수 존재한다. 'JUDY AND MARY'의 존재는 바로 그 필두로 말해도 좋을 것이다. 1992년에 결성된 '주디마리'라는 애칭으로 사랑받은 동 밴드는 보컬 YUKI의 성장이 있는 가성과 압도적인 존재감은 물론 개별 맴버로의 뮤지션으로서의 역량도 함께하며 순식간 일본의 음악계를 석권. 1996년 발매 싱글 'そばかす'(소바카스/주근깨)로 첫 싱글 1위를 획득, 100만장을 넘는 대히트. 이듬해인 1997년 발매된 앨범 'THE POWER SOURCE'도 300만장을 넘는 히트가 되는 등 절정기를 맞이했다.
이번 랭킹에서는 당시 실시간으로 애청하고 있던 20대, 30대, 특히 여성층으로부터의 지지가 높았다. '자신이 초등학교 시절, 딱 들어왔던 음악이었기 때문에 좋아하는 노래를 부른다'(시가 현/20대/여성), '완전 부활하지 않아도 좋으니, 기간 한정으로 부활해 주었으면 한다. 지금 시대의 사람들도 알고 싶어요'(후쿠오카 현/30대/여성) 등 당시를 그리워하는듯한 목소리가 닿았다. 다만 20대 이하 층으로 내려오면 '아주 좋아했지만 실제로 노래하는 모습을 볼 기회가 별로 없어서 아쉬웠다'(쿄토 부/20대/여성)이라고 하는 의견도 많아, '라이브의 주디마리를 체감하고 싶다!'라는 갈망이 순위 결과에 직결했다고 할 수 있겠다.
전설의 밴드 BOΦWY에 도착한 대망론

다만, 히무로 쿄스케, 호테이 토모야스를 필두로 각 멤버가 각각의 지위를 확립하고 있기 때문에, 중도 포기하는 분위기인 것이 것이 솔직한 심정처럼, '솔직히 말하면 부활보다도 따로 활동을 계속 해 나가기를 바라는 것 같은 느낌'(히로시마 현/40대/남성)이라는 복잡한 생각을 토로하는 팬들도 많았다. 이번 선두 자리를 주디마리에게 넘겨 버린 경위는 지난해 히무로가 동일본 대지진의 부흥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자선 공연으로 전편 BOΦWY 시절의 음악을 선보이는 라이브를 실시했기 때문에 적잖이 팬의 기분을 낮춘 형태가 된 것은 아닌지라고 추측된다.

※2013년 9월 6일 시점에서 해산 또는 활동 중지한 그룹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
[조사 개요]
조사시기 : 2013년 9월 6일(금)~9월 11일(수)
조사 대상 : 총 1,000명(자사 앙케이트·패널 [오리콘·모니터 리서치] 맴버 10대, 20대, 30대, 40대 남녀)
조사 지역 : 전국
조사 방법 : 인터넷 조사
<<부활해줬으면 하는 그룹 랭킹 TOP10>>
태그 : 부활해줬으면하는그룹랭킹, 주디앤마리, JUDYANDMARY, 소바카스, THEPOWERSOURCE, BOΦWY, 히무로쿄스케, 호테이토모야스, FUNKYMONKEYBABYS, ELLE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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