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요시타카 유리코가 주연을 맡는 NHK 연속 TV 소설(아침 드라마) '하나코와 앤'의 첫회가 3월 31일에 방송되어 평균 시청률 21.8%(비디오 리서치 조사, 칸토 지구)를 기록했다. '잘 먹었습니다'의 첫회 22.0%(동)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대히트 한 '아마짱'의 첫회 시청률인 20.1%(동) 이상의 호발진이 되었다.
드라마는 하나코의 메이지·다이쇼·쇼와에 걸친 파란만장한 반생을 'Doctor-X'(TV아사히 계) 등의 나카조노 미호의 각본으로 그린다. 원안은 하나코의 손자·무라오카 에리의 저서 '앤의 요람'. 하나코는 야마나시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도쿄의 여학교에서 영어를 배우고 고향에서 교사 생활을 거쳐 번역가의 길로 나아간 인물로, 요시타카가 10~50대의 하나코 역으로 주연, 에이미의 친구·하야마 하스코 역을 나카마 유키에가 맡았다. 이하라 타케, 무로이 시게루, 쿠로키 하루 등이 출연한다.
제 1주 '하나코라고 부르라고!'는 1900년 고후를 무대로, 하나코의 소녀 시절이 그려진다. 처음에는 가난한 소작농의 집에 태어난 안도 하나(야마다 모치카짱)는 소학교에도 다니지 않고 집안일이나 아기 돌보기에 몰두, 어머니·후지(무로이)와 할아버지·슈조(이시바시 렌지). 남매들이 가족을 돕고 있었지만, 아버지(이하라)가 사온 그림책에 관심을 보여......라는 전개였다. 드라마는 NHK 종합에서 매주 월~토요일 오전 8시 외 방송. 총 15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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