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발한 설정에 제작은 정중

방송 개시 당초부터 '재미있다'라는 평판도 많았지만, '대항마'인 'MOZU'의 기대치가 높았던 탓인지 초반 고전했다. 또한 TV아사히의 하야카와 히로시 사장도 금기에 방송되고 있는 형사 드라마 3개에 대해 '여성층을 가져올 수 있지 않을까'라고 총평했다시피, 첫번째 단계에서는 살인 현장의 생생한 묘사와 '능력'을 갖게된 이시카와의 수수께끼상 등 다소 답답한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던 것도 시청률에 영향을 준걸지도 모른다. 하지만 여기에와서 이시카와가 '능력'을 적극적으로 수사에 활용하려고 하는 등 서서히 분위기도 바뀌어왔다. 제 5화도 극작가 쿠도 칸쿠로가 어딘가 시치미를 뗀 망자 역으로 출연해 '짧은 휴식'과같은 에피소드였다.
◇빛나는 오구리의 연기에 개성적인 조연과 기분 좋은 전개

후루타 아라타가 연기하는 정보점·아카이을 비롯해 등장 장면에서 충격적이었던 하마노 켄타와 노마구치 토오루가 연기하는 전신 검은 옷의 '해커 콤비'의 '사이먼'과 '가펑클', 대 히트작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에서 곤도 역으로 각광을 받은 타키토 켄이치가 연기하는 심부름 센터 스즈키....... 이시카와가 자신의 '능력'과 함께 '뒤 인맥'을 활용해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전개도 기분 좋은 것이다.
또한 제 4 화에서는 폭파 장면, 제 5 화에서도 범인을 쫓아 거리를 달리는 장면 등 액션 요소도 많아졌다. 호조의 요인에 대해 관계자도 "액션 장면도 많아졌고, 시청자들이 세계관에 익숙해졌을지도 모릅니다."고 말했다. '능력'을 살려 차례차례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어딘가 위험함도 느끼게 만드는 이시카와 형사. 종반을 향해 어떤 전개가 기다리고 있는 것인가. 치솟는 시청률과 함께 점점 눈을 떼어 놓을 수 없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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