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낫시와 악수하는 편이 텐션이 오르겠다!' 노기자카46·이코마 리나, 남장 코스프레 비판에 진심으로 분노!

아이돌 그룹·노기자카46의 이코마 리나(AKB48 겸임=19세)가 4일, 남장 모습으로 악수회에 참가한 것에 대한 비판에 진심으로 분노했다고 화제가 되고 있다.
　

숏 컷이 인상적인 보이시한 패션도 사랑한다는 이코마. 지난달 8일 요코하마에서 열린 개별 악수회에서는 "'코스프레 데이'라는 것도 있고, 이코마는 인기 애니메이션 '듀라라라!!'의 캐릭터 오리하라 이자야의 남장 코스프레로 임하고 있었다. 많은 팬들은 기뻐하고 있었지만 일부 팬들은 토크 라이브 어플리케이션 '755'를 통해 다음과 같은 불만을 전했다.

'남장은 인형탈을 쓰고 악수회를 하는 것같아. 마치 후낫시와 악수하는 것이 텐션이 오를 것 같아! 이 감각 어떻게 생각합니까? 남장이라면 절대 가지 않겠어. 차라리 다른 맴버와 악수를 하는 편이 100배 더 좋아. 텔레비전의 느낌과 달랐기 때문에 유감이었다든가, 아쉬웠다든가겠지."(원문)
　
거의 싸움을 거는 듯한 코멘트이며, 보통이라면 그냥 지나처버릴 수있는 대응의 코멘트이지만, 이것을 본 이코마는 코멘트를 인용하면서 다음과 같은 반론을 연투했다.

'블로그에서 제대로 남장한다고 고지하지 못해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있습니다. 미안하네요, 내가 남장을 좋아합니다, 그런 사람이에요'
'악수회는 스스로 자신의 좋아하는 멤버에게 가는 것은 자유니까요!'
'이후의 이코마는 이코마라서요.. 귀여운 것이 좋은 것은 압니다만, 이것이 이코마입니다'
'반대로 죄송하네요 귀엽지 않아서!'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조금 냉정하게 됐는지, 바로 이코마는 '여러분 소란을 피웠습니다'라고 사과하먀 '앞으로 남장할 때 반드시 블로그에서 공지하겠습니다'라고 남장을 싫어하는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한 대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또한 '어쩐지 승부하고 싶어지는군요~. 이제 괜찮아요. 걱정 끼쳐 미안​​해요'라고 쓰고 있지만, 시간을 두고 나서 'SNS의 사용법에 대해 조금 생각해봤습니다'라고 기록하고 있어 팬과 대결해버린 것에 대해 뭔가 생각한 것이 있었던 것 같다.

이 일련의 과정에 대해 넷상에서는 '이코마짱 엄청 바보잖아', '이코마짱은 분노하는 방법도 귀엽다', '얼굴이 새빨개져서 스마트 폰을 만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귀여워서 죽을 것같아', '오히려 이코마짱 쪽이 얽히는www', '후낫시 쪽이 상대를 낚는 것이 더 능숙해', '나도 혼나고 싶다' 등, 대체로 이코마를 따뜻한 시선으로 보고있는 반응이 많아 보인다.
　

아이돌 계의 정점에 군림하는 AKB 그룹의 구성원은 안티뿐만 아니라 팬들도 일거수 일투족에 주문을 받는 경우가 많다. 거기에 일일이 대응하고 있으면 끝이 없기 때문에 원래대로라면 이번과 같은 코멘트는 그냥 조용히 넘기는 것이 상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이코마는 과민 반응을 해버린 것일까.

"일단 이코마는 노기자카의 부동의 센터로서 다루어져 요즘도 AKB 겸임 멤버에 선정되는 등 운영 사이드의 압박이 매우 강합니다. 그러나 운영사의 푸쉬가 너무도 강한 편에 비해 악수회의 인기가 유지되지 않았죠. 따라서 넷상에서는 '악수회에서 인기가 너무 없다', '이코마짱의 레인은 항상 텅텅 비어 있어' 등의 글이 눈에 띄고, 모 거대 게시판에는 '이코마 리나 씨 비인기 문제'라는 스레드까지 서있죠. 그런 부정적인 목소리를 본인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후낫시과 악수하는 편이 텐션이 오른다', '다른 멤버와 악수하는 것이 100배 즐겁다' 등의 댓글에 분노해버린 것입니다."(아이돌 라이터)
　

본인은 반성하고 있는 것 같지만, 이번과 같은 인간미를 느끼게하는 교환이 '귀엽다', '응원하고 싶어진다'는 반응도 많아 전화위복으로 팬의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지금까지는 '노기자카의 얼굴'로서 행동이 요구되며, 비좁은 생각을 하고 있는 인상도 있었던 이코마. 그 포지션에서 해방된 것으로, 본래의 그녀다운 매력을 개화시키고 있는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