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나나오가 10월부터 방송되는 마츠자카 토오리 주연의 드라마 '사이렌 형사×그녀×완전악녀'(간사이 테레비·후지TV 계)에 출연하는 것이 10일, 밝혀졌다. 마츠자카가 연기하는 주인공과 스릴 넘치는 전투를 벌이는 수수께끼의 미녀 타치바나 카라 역에는 수많은 악녀를 연기해 온 나나오에게도 '사상 최강의 악녀'가 된다며, "그동안 강한 여성의 역할이나 악녀 역을 연기하게 해주신 적이 많았지만, 이번 제안을 받았을 때는 무척 기뻤습니다."라고 기쁨을 말하고 있다.
드라마는 야마자키 사야카의 만화 '사이렌'이 원작. 마츠자카가 연기하는 경시청 기동 수사대(키소우)의 대원 사토미 시노부와 기무라 후미노가 연기하는 사토미의 업무상 파트너이자 연상의 연인이기도 한 이노쿠마 유키가 엽기 살인 사건의 수사 및 사건 현장에 나타나는 미스테리의 미녀 타치바나 카라의 정체를 추적하는 '범죄 러브 서스펜스'이다.
나나오가 연기하는 타치바나 카라는 성형을 한 호스티스로 직장의 캬바쿠라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의 현장에 달려온 사토미와 이노쿠마와 만난 것을 계기로 비정상적으로 사토미에게 집착해 나가는 캐릭터. 나나오는 화려한 액션도 소화하는 마츠자카에게 대항하기 위해, 유술 등을 연습하고 체력 증진에 힘쓰고 있으며, 드라마에서 섹시한 란제리 차림이나 샤워 장면도 나온다고 한다.
나나오는 "스토리의 중요 인물이 되는 중요한 배역이기 때문에 카라가 주역이 될 정도의 임팩트를 떠나, (마츠자카와 기무라가 연기하는) 사토미와 이노쿠마를 완전히 먹어치우겠다는 생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원작에서는 엽기적인 장면도 있고, 어떻게 영상화하는가 하는 부분도 생각하면서 스탭 여러분과 촬영에 임해갑니다."라고 분발하고 있다. 마츠자카도 "(나나오) 악녀를 맡긴다면 상대가 될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꼭 극중의 술책을 즐기고 싶습니다."라고 코멘트하고 있다.
또한 아이돌 그룹 'Kis-My-Ft2'(키스 마이 풋 투)의 키타야마 히로미츠, '쟈니즈 Jr.'의 타카다 쇼, 카나메 준, 야마구치 사야카, 미츠이시 켄, 오오스기 렌, 후나코시 에이이치로 등이 출연하는 것도 결정. 드라마 오리지널 캐릭터로 사토미의 라이벌이자 신장이 낮기 때문에 '치비데카'라고 불리는 하야미 쇼 형사를 연기하는 키타야마는 "하야미는 상승 지향이 너무 강해 싫은 놈, 자신의 근처에 있으면 사이 좋게 지내는 타입이지만, 그런 부분을 '그놈 재밌구나'라고 생각해주시면 기쁘겠습니다."라고 말하고 있다.
드라마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부터, 첫회는 10월 20일 오후 9시부터 2시간 스페셜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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