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시노는 닛폰 방송 '호시노 겐의 올 나잇 닛폰'(매주 화요일 심야 1:00~)에서 라디오 부문 DJ 퍼스널리티 상을 수상했다. 50년의 역사를 가진 '올 나잇 닛폰'의 퍼스널리티로 첫 수상이 되었다.
초등학생 시절부터 라디오를 듣고 자라 왔다는 호시노는 "자신이 라디오 방송을 하게 되었을 때도 기뻤고, 이런 장소에 설 수 있다는 것이 정말 기쁩니다."라고 기뻐했다. "청취자의 편지나 엽서가 정말 다 재미있고 껄껄 웃고 있을뿐입니다.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라디오와 radiko에서 듣고 메일을 주거나 트위터로 실황해주고 있는 청취자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감사했다.
한편, "라디오의 지금까지의 관습은 아무래도 상관 없다고 생각하고, 하고 싶은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해 스탭이 열심히 움직여줘서, 여러가지 기획이 실현되지 않았다면 내가 이런 자리에 설 수 있는 재미있는 방송을 할 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정말 좋은 환경에 있습니다."라고 스탭에게 감사했다.
이번 수상으로 호시노는 니혼 방송에서 2만엔 분의 상품권을 받은 것 같지만, 그것을 우연히 들은 시상식 사회의 주고쿠 방송(RCC) 요코야마 유우 아나운서는 자신이 2년 전에 같은 상을 수상했을 때 "RCC는 10만엔을 줬습니다."라고 자랑. 호시노는 무심코 "어떡게된거야 닛폰 방송! 좀 더 원합니다. 비교할 일은 아닐지도 모르지만, 이건 좀 아니야!"라고 속내를 토로했다.
다만 2만엔이라는 가치의 무게는 충분히 느끼고 있는 것 같고, "2만엔으로 얼마나 멋진 비디오를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걸까요?"라고도 강조했다. 이후 등단한 시게무라 하지메 니혼 방송 회장은 "호시노 겐 씨에게 2만엔밖에 주지 못해서 마음이 무서운 시게무라입니다."라고 자학으로 인사해 회장을 웃겼다.
호시노는 다시 라디오의 매력에 대해 "1대 1인 것이 좋지요."라고 말하면서, "나도 정말 일생활에서 도움을 받았고, 더 말하자면 사춘기에 목숨을 구해 준 것같은 미디어. 인생에 도움이 되는 미디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계기로 달아올라주면 기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희망을 말했다.
갤럭시상은 '시대성이 뛰어나며 저널리스틱한 감각을 갖고 있는지, 그리고 작품으로 보편적인 역량을 갖추고 있는 것인지'가 전형 기준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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