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잡지 '월간 간간 JOKER'(스퀘어 에닉스)에서 연재중인 만화를 배우 하나베 미나미(浜辺美波) 주연으로 실사화하는 연속 드라마 '카케구루이'가 MBS에서 14일 자정에 시작한다. 도박의 힘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사립 핫카오 학원을 무대로 수수께끼에 싸인 전학생·자바미 유메코가 학생회가 보내는 백전연마의 자객을 상대로 도박으로 대결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2017년)에서 주연을 맡은 하나베가 보기에는 부드럽지만, 실은 상식을 벗어난 도박광인 유메코를 연기하는 것 외에도 타카스기 마히로가 헤타레로 학원의 저변인 '포치'로 강등된 남고생·스즈이 료타 역, 모리카와 아오이가 유메코에게 먼저 승부를 건 트윈 테일의 고압적인 미소녀 사오토메 메아리 역으로 출연한다. 이외에도 나카가와 타이시, 마츠다 루카, 야모토 유마, 나카무라 유리카, 미토 나츠메, 오카모토 나츠미, 마츠모토 키요 등 주목의 신인 배우가 집결하고 있다.
원작은 '월간 간간 JOKER'에서 2014년 3월부터 연재중인 카와모토 호무라(河本ほむら) 원작, 나오무라 토오루(尚村透) 작화의 만화로 TV 애니메이션이 지난해 7~9월에 방송되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유메코가 승부에 흥분했을 때 보이는 황홀한 표정이나 메아리가 궁지에 몰리며 얼굴을 찡그리는 등의 '아헤가오'의 묘사가 화제가 되었지만, 이번 실사 드라마로 그 안면의 재주를 어떻게 표현될지에 주목이다.
제 1 회는 창립 122년을 맞이하는 격식있는 명문 사립 핫카오 학원에서 학생들의 계급을 결정하는 것은 도박의 강함뿐. 승자에게는 지위와 명예가 주어지고 패자는 재산도 존엄도 빼앗긴 사람으로 남자는 '포치', 여자는 '미케'로 취급받게 된다. 이 학원의 2학년 화조에 한 명인 미소녀, 자바미 유메코(하나베)가 전학을 온다. 활기를 띤 남학생을 곁눈질로, 화조의 도박사 사오토메 메리아(모리카와)가 유메코에게 승부를 건다. 유메코의 학교 안내를 맡은 급우·스즈이 료타(타카스기)는 과거 메라이와의 승부에 패배해 '포치'로 학대받은 경험으로 초대에 응하지 않도록 설득하지만, 유메코는 기꺼이 승부해 응해 버린다......라는 스토리.
드라마는 MBS에서 14일부터 매주 일요일 심야 0시 50분(첫회는 1시 15분~)에, TBS에서 16일부터 매주 화요일 심야 1시 28분(첫회는 1시 43분~) 외에 순차적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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