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레슬링, 높은 친화성이 양측 업계의 기폭제가 될 가능성 <드라마/가요특집>



최종회가 다가오는 '메챠×2 이케테루!'(후지TV 계)의 3월 17일 방송에서, AKB48 군단과 미츠우라 야스코, 유이P(반찬 클럽), 스즈키 나나들이 링에서 대결하는 여자 프로 레슬링 기획이 방송됐다. AKB48에서 총감독인 요코야마 유이 등이 출연해 눈부신 힐 역을 보인 결과 일부 불타며 넷에서 화제를 부르는 등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왜 아이돌이 정말 프로 레슬링을 하는 것인가. 언뜻 보면 정반대의 위치에 있는 양자이지만, 거기에는 아이돌 문화와 프로 레슬링과 밀접한 관계가 숨어 있다.


인터넷에서의 화제도 불사! AKB48의 진심의 프로 레슬링 사랑



3월 17일에 방송된 '메챠×2 이케테루!'에서는 '메챠 일본 여자 프로 레슬링 FINAL'을 개최해 총감독·요코야마 유이, 차세대 혁명 파이터 코미야마 하루카, 전율의 서브 미션 퀸 오다 에리나의 세명이 'AKB48 플라잉 비너스'로 등장. 차이나 나이트 미츠우라가 이끄는 메챠 여자 케닌 팀과 대전했다. AKB의 세명의 등장하는 장면에서 메챠 여자 팀을 째려보며 메챠 여자 팀에게 유달리 좋은의 카운트를 취하는 악덕 심판·오카무라 시로(오카무라 타카시)에게도 '꼬마!', '보지 않는거냐!', '젠장!'이라고 욕을 하며 익숙한 '힐'(악역) 액션을 듬뿍 선보였다.



마지막 경기에서 불공평한 심판에 시달리고, '만족스런 경기를 할 수 없었어', '미츠우라는 절대로 용서 못해!'라고 말한 요코야마. 경기 종반에는 요코야마가 미츠우라의 얼굴에 5연발 킥을 날리자 통증으로 미츠우라가 우는 사태에. 이 행위에 '너무해', '역시 너무 심했어', '최저'라는 목소리도 SNS에 올라 요코야마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모이는 결과. 그러나 겉보기에는 위험한 안면 킥이지만, 미츠우라가 대비할 때까지 기다린 다음 찬 것으로 '두 사람 사이에 신뢰 관계가 없으면 할 수 없을 액션'이라는 프로 레슬링 팬들의 견해도 있었다.



라스트에는 프로그램에 대한 생각을 마이크 퍼포먼스로 미츠우라와 그 관계자가 벌이자 힐 3인이 감격해서 울며 결국은 미츠우라와 포옹하는 전개. 드라마틱 한 전개를 갖고 나가기 위해서, AKB의 3인은 훌륭하게 '프로 레슬링다운 힐 역'에 충실했다는 것을 알았다. 덧붙여서 요코야마는 이날 트위터에서 '정말 감동했습니다. 최종회 전에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했습니다!'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경기에서 요코야마가 보여준 5연발의 킥은 미츠우라에 존경과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진 것이다.



프로 레슬링 업계에 파문을 일으킨 48 아이돌 출연의 '두부 프로 레슬링'



애초에 왜 AKB48이 프로 레슬링을 하고 있는지 생각해 본 사람도 있을 것이지만, 계기는 지난해 AKB48 그룹 멤버가 여고생 프로 레슬러로 등장한 드라마 '두부 프로 레슬링'이다. '메챠이케'에 등장하는 세명의 링 네임으로 출연. 드라마에서 주인공·HKT48/AKB48의 미야와키 사쿠라의 라이벌로 그려져 있던 것이 할리우드 JURINA(SKE48·마츠이 쥬리나)였다.



'두부 프로 레슬링'은 드라마가 끝난 후에도 실제 이벤트가 개최된 제 1 회는 코라쿠엔 홀에서 개최. 2018년 2월 23일에 열린 제 2 회는 드라마 출연 멤버 외에도, NGT48의 '곡예 아이돌' 카토 미나미가 '바통 카노미나'로 등장하는 등 전국의 48 그룹에서 젊은 유망주도 선발되었다. 제 2 회는 전회의 성황에서 회장의 규모를 확대. 마지막 패자인 할리우드 JURINA 지역에서 개최하며 회장의 열기는 제 1 회째를 웃돌았다.



2012년 카드 게임 회사인 '부시로드'가 신 일본 프로 레슬링의 모회사가 된 것을 계기로 다시 붐을 일으킨 남자 프로 레슬링이지만, 여자 프로 레슬링이라고하면 여전히 운영이 어려운 상태. 그런 상황에 마츠이 쥬리나는 지난해 말 '미나미스포츠·2017년도 프로 레슬링 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트위터 등을 이용해 레슬링의 매력을 발신하고 여자 프로 레슬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 것으로 평가됐기 때문이다. '두부 프로 레슬링'의 성공은 여자 프로 레슬링계에 파문을 일으켰다고도 할 수 있겠다.



아이돌×프로 레슬링의 높은 친화력은 과거에도 입증된



과거에도 아이돌과 여자 프로 레슬링이 융합된 예가 있다. 재키 사토(ジャッキー佐藤)와 마키 우에다(マキ上田)의 뷰티 페어는 '질주하는 청춘'(かけめぐる青春/1976년) 레코드 데뷔 경기 전에 링에서 노래하는 스타일로 아이돌적 존재에. 레코드는 80만장을 판매, 쇼와를 대표하는 국민적 아이돌인 핑크 레이디도 가요 프로그램에서 자주 공연도 한 바있다. 또한 나가요 치구사와 라이오네스 아스카(ライオネス飛鳥)에 의한 크래시 걸즈도 아이돌 레슬러로 '불꽃의 성경'(炎の聖書/1984년) 등의 음반을 출시하며 당시 여자 프로 레슬링에서 절대적인 인기를 자랑했다.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에는 '메챠이케'에서도 여자 프로 레슬링 기획 '격투 여신 MECHA/메챠 일본 여자 프로 레슬링'을 실시. 메챠이케 맴버와 카몬 요코(嘉門洋子)와 야자와 신(矢沢心), 호리코시 노리(堀越のり), 코이케 에이코(小池栄子), 요시오카 미호(吉岡美穂), 사토 에리코(佐藤江梨子), 야스 메구미(安めぐみ) 등 그라비아 아이돌부터 탤런트까지 출연하는 것으로 퍼져, 그녀들이 프로 레슬링이라는 난폭한 세례를 통해서 브레이크 해나가는 '메챠 여신 이야기'가 되는 것도 생겨나게 됐다. 이외에도 아이카와 유즈키(愛川ゆず季)와 아카이 사키(赤井沙希)처럼 그라비아 아이돌부터 본격적으로 여자 프로 레슬러로 전향하는 패턴도. 또한 전술한 마츠이 쥬리나에게 과거에 '아이돌과 프로 레슬링의 공통점은?'이라는 질문에 "즐거운 일도 많이 있지만, 힘든 일도 슬픈 일도 있고, 많은 사람들이 응원해주고 모두가 있으니까 일어설 수 있었죠. 그런 점이 비슷한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고 말했다.



과거에도 아키모토 야스시는 '여자 프로 레슬링'에 착수한 경력이 본격 참가에도 현실적인가!?



프로 레슬링 팬들은 앞서의 뷰티 페어를 비롯한 아이돌 여자 레슬러들이 출세하고 스타의 자리를 잡아가는 성장 스토리를 지켜 보며 응원했다. 이것은 현대 그룹 아이돌이 극장 공연과 악수회에서 '노력의 과정을 보여' 히트로 연결한 형태와 비슷하다. 게다가 아이돌 얼굴의 여성이 악마의 형상과 고통의 표정을 보이면서도 벽에 도전해가는 모습은 여성 주인공의 스포츠를 뿌리로 둔 작품의 클래식한 형식이기도 하다. '쇼면서 진검 승부이기도 하다'라는 스토리와 다큐멘터리 요소의 양립에 아이돌과 여자 프로 레슬링에는 공통점이 있다.



현재 그룹 아이돌이 장수화 경향이 있어, 새로운 팬의 입구가 되는 파생 전개는 어떤 의미에서는 한계점에 도달한 것도 사실. 그래서 가능한 새로운 발전의 하나가 여자 프로 레슬링이 아닌가. 멤버가 패션 잡지의 모델과 여배우로서 활약하는 것과 병렬의 대안점 중 하나로서 '프로 레슬링'의 가능성을 보고 있는 것이 아닐까. 사실 아키모토 야스시는 과거 여자 프로 레슬링에 참여한 경력이 있다. '프로 레슬링판 오냥코 클럽'을 컨셉으로 1986년에 창단 한 '재팬 여자 프로 레슬링'에 아키모토 야스시가 어드바이져로 취임. 아이돌 레슬러로 인기를 얻은 큐티 스즈키의 작명도 아키모토 야스시 작품이다. 그러나 '재팬 여자 프로 레슬링'은 약 5년 후에 해산에 이른다. 지금의 48 그룹 여자 프로 레슬링 참전은 그 때의 리벤지라는 의미도 있을지도 모른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아이돌 여자 프로 레슬러로서의 기량이지만, '두부 프로 레슬링'의 코치진은 밀라노 컬렉션 AT, 시모다 미마(下田美馬), 아라이 켄이치로(新井健一郎), 마츠모토 히로요(松本浩代)란 이름이 보이며 진심으로 지도를 받고 있는 것이 엿보인다. 여기에는 아이돌에는 관심이 없는 순수 프로 레슬링 팬도 신음 소리를 내는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만큼의 프로 레슬링 계의 전설의 지도를 견뎌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이 드라마나 버라이어티에서 보이는 퀄리티도 납득이 간다. 그녀들의 진심도는 전술한 '메챠×2 이케테루!'에서 미츠우라에게 요코야마가 날린 5연발 킥에 나타난 찰떡궁합과 같다. 그런 48 그룹의 진심의 '아이돌 레슬링'이 새로운 팬을 창출할지 다음 전개를 관망하고 싶다.





AKB48 - シュートサイン(슛싸인) MV









덧글

  • Megane 2018/04/07 14:07 #

    일본은 진짜...
    성우도 극한직업인데...이젠 아이돌까지...
  • fridia 2018/04/07 16:32 #

    그래서 그룹 내에서 어느정도 인지도를 쌓으면 연기 핑계로 졸업하는 친구들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게다가 몇년전엔 행사중에 칼빵미수사건(정확히 톱)으로 충격받아서 이후 연기자로 변신한 카와에이 리나의 예가 있듯이요.
    진짜 극한 직업임에는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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