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서점대상(本屋大賞)을 수상한 히가시가와 도쿠야(東川篤哉) 씨의 소설 '수수께끼풀기는 저녁식사후에(謎解きはディナーのあとで)'(쇼우갓칸社)가 10월부터 후지 TV에서 연속 드라마화된다. 유능한 '독설'집사역인 카게야마를 인기그룹 '아라시'의 사쿠라이 쇼(29)가 맡았으며 카게야마가 섬기는 백만장의 따님이면서 항상 카게야마에게 폭언을 듣는 초보 형사 레이코 역을 키타카와 케이코(25 )가 연기한다.
'수수께끼풀기는 저녁식사후에'는 레이코와 카게야마 두 명이 어려운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유머러스한 이야기. 신비롭고 수수께끼같은 사건을 해명하지 못하는 레이코에 카게야마가 은근히 독설을 퍼붓는 코믹한 장면과 본격적인 수수께끼로 인기를 모은 이 작품은 약 140만부의 베스트 셀러가 되었다. 드라마는 주인공인 카게야마가 레이코의 저녁식사를 우아하게 서브하면서 사건을 해결하는 장면을 그대로 담았다. 카게야마가 레이코를 걱정하며 다양한 사건현장에 변장하고 나가는 등 원래의 모습을 담는다.
친구의 권유로 원작을 읽었다는 사쿠라이는 "이야기의 통쾌함때문에 순식간에 페이지를 넘기는 엄청난 기세로 읽어버렸습니다"라고 회고하며, "드라마판에서는 더욱 유머 넘치는 작품이 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라며 소감을 전했다. 사쿠라이는 이번 작품이 후지 TV의 연속 드라마 첫 주연이다.
키타가와가 연기하는 레이코는 백만장자의 따님이면서 신분을 숨기고 신인 형사로 활동하는 역할을 맡았다. 키타가와는 "원작의 생동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와 카게야마와 레이코의 코믹한 교섭을 드라마 속에서도 잘 표현하고 싶었습니다"라며 분발하고있다.
또한 기획을 담당한 후지 TV 편성부의 나리카와 히로아키(成河広明)씨는 "사쿠라이 씨는 새 시대의 명탐정 집사 카게야마로서 이 정도로 완벽한 케스팅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키타카와씨는 순수하고 사랑스러우며, 표정이 풍부한 연기가 매우 아름답습니다"라며 이번 케스팅에 자신을 내비쳤다. 두 명을 "드라마계의 새로운 골든 콤비"라고 평가하며 "두명에게는 독설 집사와 아가씨 형사라고하는 이색적인 콤비로, 드라마 속에서 크게 폭주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라며 평범치 않은 기대를 걸고 있다.
드라마 '수수께끼풀기는 저녁식사후에'는, 10월부터 후지 TV계열로 매주 화요일 오후 9시~동 54분에 방송 개시.
덧글
근데 어떤 식으로 나올지 궁금하네요. 트릭 같이 나올런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