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제작사 에이벡스가 주최하는 여름 음악 이벤트 'a-nation 10th Anniversary for Life'의 최종 공연이 28일 도쿄 초후의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이날 AKB48이 a-nation 이벤트에 첫 등장했다.
이날은 이 이벤트의 최종 공연으로 약 5만 2,000명을 동원. 하마사키 아유미, 코다 쿠미, 동방신기, 스즈키 아미 등 16쌍의 호화 아티스트들이 집결했고, 시크릿 게스트로 미즈키 아리사, GACKT가 이끄는 YELLOW FRIED CHICKENz도 등장하며, 회장을 북돋웠다.
AKB48은 마에다 아츠코, 오오시마 유코, 카시와기 유키, 시노다 마리코 등 주요 멤버 16명이 파란색 의상 차림으로 등장, 타카하시 미나미가 "오늘은 a-nation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분위기를 이어갑시다~ "라고 인사. 8월 17일 발매한 신곡 '플라잉 겟'외 총 6곡을 선보이며 같은 그룹의 팬들뿐만 아니라 공연장 전체에서 큰 환호를 받았다. 무대를 마친 오오시마 유코는 "아직은 미숙한 저희입니다만 조금은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아키하바라에서 나온 우리로서는 이 넓은 무대에서 최고의 아티스트들과 섞여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이 매우 기뻤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10년 연속 10번째 출연이 되고있는 TRF는 'masquerade', 'EZ DO DANCE'등 6곡을 절도있는 댄스 퍼포먼스와 함께 열창하며 마지막 곡 'Survival dAnce' 무대에서는 코무로 테츠야가 깜짝 등장. 코무로는 키보드 연주로 참여했고 곡의 도중에는 멤버와 함께 무대 앞으로 수줍어하면서도 춤을 선보이는 장면도 있었다. YU-KI는 "10주년이라는 것도 있고, 개인적으로 연락하여 우리를 불러달라고 자청했습니다"라며 스스로가 제안했다고 밝혔다. 코무로도 "모두의 힘은 굉장합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라고 10주년의 기쁨을 표현했다.
10회째를 맞이한 올해 'a-nation'은 전국 5개 도시 7회 공연으로 29만명을 동원. 동일본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돕기위해 자선 상품을 판매했으며, 이와테, 미야기, 후쿠시마 등 여섯곳에서 무료 퍼블릭 뷰잉도 실시했다.
최근 덧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