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카리나, 요시타카 유리코, AKB48의 오오시마 유코와 월9드라마 '연애 못하는 여자'역에 도전

모델이자 여배우인 카리나(香里奈, 27)가 10월 스타트인 후지TV 계열 월9(게츠쿠) 연속 드라마 '내가 연애를 못하는 이유(私が恋愛できない理由)'에 첫주연을 맡아, 요시타카 유리코(吉高由里子, 23), AKB48의 오오시마 유코(大島優子, 22)와 '진정한 연애를 할 수 없는 여성들'을 연기하는 것이 29일 알려졌다. 연애에 대해, 일에 대해 전력으로 고민하지 않는 것이 여성의 본심, '일본판 섹스 앤더 시티'라는 전개가 될 것 같은 이 작품에 카리나는 "'게츠쿠 첫주연'이라고 처음 듣고선 놀랐습니다, 동시에 불안감도 있었습니다만, 그 이상으로 몹시 기뻤습니다!"라고 말하며, '게츠쿠' 첫 고정 출연이 되는 오오시마도 "연기자로서 AKB48에서의 활동과는 또 다른 모습을 알리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라며 분발하고 있다.

20대, 30대 독신 여성의 반 이상이 '현재 연인이 없다'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등, 현재는 행복한 연애 상대자를 만나는 것이 어려운 '연애 초 빙하기'가 되어있다. 이 드라마에서는 옛 남자친구를 잊을 수 없는, 연애에 질려 버린, 진실된 사랑을 해본적이 없는, 연애운이 전혀 없는 등 다양한 고민을 가진 여성들이 등장. 각각의 에피소드를 통해 남자, 섹스, 일, 결혼 등 여성이 직면한 모든 고민을 리얼하게 그리는 러브 스토리가 되고 있다.

이야기의 중심은, 엉뚱한 일을 계기로 한지붕 아래 동거하게 된 여고시절 선후배인 '연애할 수 없는' 3명의 여성이, 가끔 서로를 위로하며, 가끔 싸움을 하면서도, 각자 스스로가 갖고있는 고민을 마주보며, 연애를 그린다. 　

카리나가 연기하는 역은, '남자 사회'의 이벤트 조명 회사에 근무하는 남자 같은 성격의 후지이 에미(27). 진짜 사랑을 하고 싶지만 , 예전에 단 3일동안 사귀었던 옛 남자친구를 잊지 못하는 여자이다. 카리나는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이있었고, 여러가지 타입의 등장 인물에게 리얼리티를 느꼈습니다. 작품중에 나오는 고민이나 생각을 자기 자신에게 적용시키며 느낀 것을 솔직한 기분으로 전해 가고 싶습니다"라고 역에대한 구상을 밝혔다.

요시타카가 연기하는 오구라 에미(24)는, 부모에게는 비밀인 '취업 재수생'이자, 카바레 클럽에서 아르바이트 하는 자존심이 높은 여성. 남성들에게 엄청난 인기자이자 연인이 없던적도 없지만, 실은 진실된 연애를 모른다. 3명 공통의 지인인 미레이(이나모리 이즈미, 稲森いずみ)의 남편 타쿠미(하기와라 마사토, 萩原聖人)와 우연히 만나, 첫사랑이라고도 할 수 있는 감정을 느끼게 된다. 요시타카는 "세 명의 교제가 많은 작품이 될 것 같아서, 커뮤니케이션과 리액션을 소중히 하며 좋은 템포의 작품이 되었으면"이라며 기대를 건다.

오오시마가 연기하는 역은, 성실하고 착실한 사람이지만 연애에는 겁쟁이인 한자와 마코(22). 언제나 생각이 깊어 가끔 표류하기도 했지만, 두 명과 달리 진실된 연애를 경험해 왔다. 현재는 근무하는 회사의 선배 키자키 도시야(나카무라 류)를 향한 격렬한 짝사랑중. '게츠쿠' 첫 고정 출연이 되는 오오시마는 "감격입니다! 몹시 흥분한 상태로 부모님에게 곧장 보고했습니다. 그와 동시에, 들뜨지않게 카리나씨, 요시타카씨의 방해가 되지 않도록 연기에 노력하지 않으면...이라고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라며 각오를 다잡는 모습이었다.

3명을 둘러싼 주변 인물들도 개성적인 캐스트가 즐비해있다. 에미의 동료로 옛 남자친구이기도 한 하세가와 유우를 다나카 케이(田中圭)가, 유우의 현재 여자친구 마에다 히카리를 쿠라시나 카나(倉科カナ), 에미의 직장후배 타카하시 켄타를 나카오 아키요시(中尾明慶), 에미의 거래처인 이벤트 기획 회사의 어시스턴트 마루야마 루미를 카가미 세이라(加賀美セイラ)가 연기한다. 마코가 동경하는 선배 키자키 토시야는 나카무라 류, 에미의 상사 타무라 준이치는 카츠무라 마사노부(勝村政信). 에미 회사의 사장으로, 에미가 마음을 여는 시라이시 타쿠미를 하기와라 마사토, 타쿠미의 아내로, 이벤트 기획 회사의 플래너 시라이시 미레이를 이나모리 이즈미가 맡는다.

드라마의 프로듀서 나카노 토시유키(中野利幸)씨는 이 작품에 대해 "연애를 '귀찮다', 또는 '부끄럽다'라고 생각해버리는 현대 여성의 기분에 동행하고, 탐구하면서도 최종적으로는 각각 성장할 수 있는 이야기를 목표로 합니다"라며, 또 기용에는 "카리나씨는 동세대의 여성들에게 자기자신을 투영해 봐주었으면 하는 역할입니다. 요시타카씨는 쾌활하고, 더욱 소악마적인 매력을 끌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한편 오오시마에게는 "이 작품 이후 AKB48의 오오시마보다 여배우 오오시마로 불리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기대를 걸었다.

여배우라는 직업 이외에도 모델 등 동년대의 여성들부터 지지도가 높은 카리나, 영화나 드라마로 다양한 러브스토리를 경험해 온 요시타카, 그리고 '연애 금지령'이라고 하는 절대적인 규칙 속에서 AKB48로서 활약하는 오오시마. 드라마 안에서 그녀들이 어떠한 '3인 3색'의 연애를 해가는지, 적나라한 '여성의 본심'과 함께 화제를 부를 것 같다.

덧글

[옥탑방연구소장]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