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모토키 마사히로(45)가 TBS에서 2012년 1분기 방송될 연속 드라마 '일요 극장'의 '운명의 날(運命の日)'에 주연으로 케스팅 된것이 1일, 밝혀졌다. 모토키가 민방 연속 드라마에 주연을 맡은것은 약 6년만이다. 원작은 '하얀거탑'이나 '지지않는 태양'등으로 알려진 베스트셀러 작가 야마자키 토요코의 2009년 최신작으로, 모토키는 특종을 연발하는 오만한 신문기자를 연기한다. 그의 아내 역으로 민방 연속 드라마에 5년만에 출연하는, 모토키 와는 NHK '언덕위의 구름'에서 호흡하고있는 마츠 타카코(34)와 외무성 사무관역에 마키 요코(28)가 연기한다.
'운명의 인간'은 약 40년 전 오키나와 반환 밀약 사건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 에이스 기자 유미나리 료타(弓成亮太)는, 이상과 신념을 내걸고 '오키나와 반환'의 뒷면에 숨어있는 국가 권력 사기(기만)를 파헤친다. 그러나 그 앞에 기다리고 있던 숨겨진 비밀은... 마츠 다카코는 신문 기자의 아내인 유리코 역을, 마키 요코는 유미나리와 일로 만나면서 깊이 접점을 이어가는 외무성 사무관 미키 아키코(三木昭子)역을 맡았다.
모토키는 원작에 대해 "너무 리얼한 필력으로 답답할 정도로 독자에게 다가온다, 마음의 응어리가 가슴을 저릴 정도로 울리는 이야기로. 전쟁의 기억과 기지 문제 오키나와가 짊어지고있는 고통을 공유하는 것을 원하는 야마자키 씨에게 조금이라도 응할 수 있도록 연기하고 싶습니다. 편하게 다가오는 작품은 아니겠지만 의미있는 작품입니다. 모든 인간 관계의 이상한 인력과... 제 스스로에게도 매우 도전적인 이야기이지만 시청자 여러분에게도 그러했으면 좋겠습니다. 운명의 한 작품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역할에 대해서는 "오만한 지성과 야심을 가진 위험한 인물로. 나름의 역할을 해낼수 있을까가 문제였습니다. 적정 연령의 존재감이 배이게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공동으로 출연하는 마츠 타카코와, 마키 오노에 대해서는 "마츠 타카코 씨의 고결함과, 마키 요코 씨의 요염함, 수개월 동안 마음껏 표류하고 싶습니다"라고 공연을 기대하고있다.
마츠 타카코는 출연에 대해 "지금은 어쨌든 재미있게, 그리고 노력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가득합니다. 여성 특유의 힘을 느낄수있는 야마자키 씨의 작품 중 이번 역할인 유리코가 그녀 나름의 갈등을 안고가면서 힘껏 가정을 지켜가는 모습을 제대로 연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자신의 작품에 임하는 마음을 전했다. 마키 요코는 "70년대에 실제로 이러한 큰 사건이 있었다는 것을 알고 놀랐습니다. 압력은 크게 있습니다만, 나름대로 모색하면서 여러분에게 조금이라도 공감할 수있는 '운명의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연기를 하고자 생각했습니다"라며 작품에 임하는 자세를 말했다.
원작자인 야마자키 씨는 "소설은 71년 처음 오키나와 반환 협상을 취재하고 있던 한 민완 정치부 기자가 미일간의 밀약 문서의 존재를 알고 기사를 시작할 때 국가권력의 반대에 접해 버리며 정치부 기자의 불굴의 정신과 강한 삶을 신문사와 오키나와를 관련되게 그렸습니다. 단행본 출간과 동시에 많은 매체에서 영상화의 신청이 있었지만, 어디까지 정면으로 영상화하여 받을수 있을까 불안했기 때문에 여러번 사퇴를 거듭해 왔습니다. 그런 가운데, TBS 측이 끈질기게 요청해온 끝에 결심을 굳혔습니다"라며 영상화 경위를 설명했다. 주연 모토키에 대해서는 "주인공 역의 신문기자는 꼭 모토키 마사히로를 써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강인함과 비극을 함께 연기할 수있는 배우라고 보아왔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첫 영상화 작품이되는 '운명의 사람'이 시청자들에게 공감하고 감동받을 수있는 드라마가 될 것을 간절히 바라고있습니다"라며 기대를 걸고있다.
촬영은 이달 크랭크인, 오키나와 로케이션을 비롯한 촬영은 5개월에 걸쳐 촬영될 예정이다. 방송은 TBS에서 2012년 1월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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